고교 시절 후기

릴케의 장미...

올소맨 2008. 1. 3. 00:09
릴케의 장미...
2001-06-06 오전 12:09:00 조회 : 15
독일의 대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은
어처구니 없게도 그가 그렇게도 사랑했던 장미.
장미 가시에 찔려 죽은 그를 생각해보면(파상풍으로 기억)
불행은 늘 우리 주위에 맴돌고 있는 것만 같다.
불행은 너무나 가까운 곳에 있는 지도 모른다.
세상이 무섭다.하지만...
친구 송순이는 일요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지체 장애인 봉사 활동도 하고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하고 크게 감사하는 마음이네.
어찌 시켜서 하고 시간이 남아 넘쳐서 하는 일이였겠는가.
항상 바쁘게 생활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절로 고개가 숙여 지는구만.(이 절은 스님이 계신쪽이 아님.ㅎ)
나의 감성은 너무 말라서 불티라도 날리면 활활 타서 없어져 버릴련지.....
그런데다가 너무 게을려서.....
바쁜 와중에도 몸소 남을 도울줄 아는 친구가 있어 가슴이 터져 버리도록 뿌듯하고,대리 만족도 느끼네.
친구들 거지가 왜 병도 없이 살이 찌는줄 아는가?
모닥불에 살이 찐다네(!?)
누군가 그러더군.내 자신보다 남을 위해 사는게 가장 좋은 인생이라고.....
새삼 느낀바가 많네.
땡감도 떨어지고 익은감도 떨어진다는데
친구들 여유 있으면 건강 보험 또는 생명 보험 하나씩 들어놓게나.(쓸데없는 야기라고 치부하진 않겠지?)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보험 회사하고도 무관하네)
건강이 전 재산이 아니겠는가.
모두들 옥체 만강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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