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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점점 약해지는 뼈! 골다공증 예방법

올소맨 2011. 10. 14. 22:28

나이가 들수록 점점 약해지는 뼈! 골다공증 예방법

 

1.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 하면 당연히 나이가 들면 생기는 것으로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골다공증은 여성관련 암, 특히 자궁암, 유방암 보다 더 많은 사망 빈도를 나타내는 질환이며, 60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에서, 남성 3명 중 1명에서 생기는 질환이고, 1년에 15,000건 이상의 골절을 유발시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뼈는 단백질 기둥에 칼슘 등의 석회질이 보강되어 그 강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건물, 다리들이 지속적으로 유지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붕괴되는 것처럼, 우리 뼈도 지속적으로 유지 보수가 안되면 붕괴됩니다. 즉, 골다공증이란, 뼈의 유지, 보수가 제대로 안 되어 붕괴의 위험을 안고 있는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2. 골다공증의 원인?
골다공증은 크게, 폐경 후 여성에서 발생하는 폐경 후 골다공증, 남녀 모두에서 발생하는 노인성 골다공증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폐경 후 골다공증은 폐경 후 생기는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능력이 향상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노인성 골다공증은 뼈를 만드는 세포의 능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3. 골다공증의 증상?
골다공증만 있어도 증상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이유 없이 허리가 쑤시고 아픈 경우가 가장 많으며, 키가 점점 작아지고 등이 앞으로 굽게 됩니다. 또한 조금만 걸어도 등쪽이 아플 수 있습니다. 물론 노인들에서 동반되는 척추관 협착증, 척추 앞 굽음증과의 감별이 필요하므로 정확한 진찰 후 진단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4. 골다공증이 위험한 이유?
젊고 뼈가 단단한 경우는 골절이 큰 사고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골다공증성 골절은 살짝 부딪히거나 넘어지기만 해도, 잠자다가 삐끗하기만 해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골다공증이 있었던 뼈의 경우는 살짝 넘어졌다고 해서 결코 가볍게 보면 안됩니다. 교통사고 같은 큰 사고로 생각하여 즉시 병원에서 골절에 대해 검사를 해 봐야 합니다. 실제로 골다공증에 의한 엉덩이 골절의 경우 타박상으로 생각하여 집에서 누워만 계시다가 폐렴, 욕창 등의 합병증이 생기고 나서야 병원에 오셔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처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될 경우에는 20%가 사망하며 50%에서는 남은 여생 동안 거동을 못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적절히 수술을 하더라도 골다공증이 너무 심한 경우는 뼈의 고정이 제대로 안되어 수술이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5. 골다공증성 골절의 치료방법?
척추 압박 골절은 물론 허리가 앞으로 심하게 꺾일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지만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는 잠자다가 약간만 삐끗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도 갑자기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엉덩방아를 찧는 경우입니다.
치료는 약 2~3주간의 침상 안정 기간을 가진 후 3개월 간 몸 전체를 감싸주는 보조기를 착용하여 치료하게 되며, 최근에는 골절된 척추 내로 시멘트를 삽입하는 ‘척추 시멘트 성형술’이 개발되어 마취의 위험 없이 짧은 시간 내에 통증의 완화 및 척추 붕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손목 골절 및 엉덩이 골절이 있습니다.
넘어지면서 손으로 짚는 경우, 손목을 이루고 있는 뼈 중 요골, 척골이 골절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치료는 깁스를 이용한 고정, 핀을 이용한 고정, 또는 금속판과 나사못을 이용한 고정 방법이 있으며, 최근에는 금속판 및 나사못을 이용한 방법이 가장 고정력이 높고 기능적으로도 우수하여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엉덩이 골절 입니다.


넘어지면서 골반의 옆부분을 땅바닥에 부딪치게 되는 경우 발생하는 골절입니다. 이런 경우 대퇴골의 근위부(엉덩이 관절 근처) 골절이 잘 발생하게 됩니다. 골절이 되면서 출혈도 상당히 많이 되며,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골절입니다.
금속판 및 나사못을 이용한 고정 수술, 인공 관절 치환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6. 골다공증의 예방법?
모든 질병에서 증상이 생긴 다음에 치료하는 것 보다 예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며 예방을 잘 하는 경우 돈도 덜 들고 고생도 덜 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의 치료는 뼈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 합니다. 치료는 빠를수록 좋으며, 적절한 약물치료를 빨리 받을수록 골절의 위험성이 줄어듭니다.


골다공증 치료제로 먹는 약은 1일 1회 복용하는 것부터 1달 1회 복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위염 등으로 복용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주사제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3개월에 1번 주사를 맞고 효과는 동일합니다. 대부분의 골다공증 치료제는 뼈의 양이 감소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반드시 칼슘제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1일 1회 또는 2회 복용하시면 됩니다.
현행 의료보험은 1년에 6개월의 처방만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복지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