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석이조 여름휴가 '피서지 축제 3선'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 보령머드축제. 건강과 젊음 이 넘치는 축제이다. |
올해로 9회를 맞는 축제.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널리 알려진 ‘크게 성공한’ 축제이다. 지천으로 널린 바다 진흙을 장사 밑천으로 내세운 돈벌이 잘 되는 축제이기도 하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세계속 의 머드(MUD)! 머드속의 웰빙’이다.
대천해수욕장에서 바다 진흙의 진가가 증명된 것은 1996년. 다량의 원적외선이 방 출되고, 게르마늄, 벤토나이트 성분 등 피부미용에 탁원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국내 유수 연구기관에 의해 입증됐다. 대천시는 1998년 대천해수욕장과 바다 진흙을 연계 한 축제를 열었고, 때맞춰 분 웰빙 열풍을 타고 매년 규모와 내용 면에서 발전했다.
사람이 가면을 쓰면 본성이 나오는 것일까. 머드로 얼굴과 몸을 감추면 내면의 야 성이 폭발한다. 머드축제의 분위기는 말 그대로 ‘흥분과 열광’이다.
대형머드탕, 머드씨름대회, 머드슬라이딩, 머드교도소, 인간마네킹, 캐릭터인형, 갯벌극기훈련체험, 갯벌스키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는 참가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다. 올해에는 특히, 대중음악은 물론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공연무대를 만들어 대천 해수욕장 밤바다의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보령시청 관광과 (041)930-3541~2, www.mudfestival.or.kr
# 물의나라화천 쪽배축제 / 29일~8월 6일, 화천군 화천읍 붕어섬 일대
물의나라화천 쪽배축제의 맨손으로 물고기 잡 기. |
물의나라화천 쪽배축제는 화천의 자랑인 물을 전면에 내세운 축제이다. 2002년 시 작해 매년 규모를 넓히고 있다. 파로호, 평화의 댐, 비수구미 등 화천의 숨겨진 아름 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민물고기 맨손잡기, 물축구, 수중레저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하이 라이트는 30일 붕어섬 수변무대에서 벌어지는 대한민국 창작쪽배 콘테스트. 다양한 소 재와 형태의 쪽배를 띄우는 행사이다. 총상금 2,000만 원이 걸려있는 이 행사에는 누 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해의 주제는 ‘무지개’. 참가신청 마감 27일. 1688-3005, www.narafestival.
# 무안 백련대축제 / 8월 11~15일,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
무안 회산백련지. |
어린아이가 올라가 앉아도 넉넉할 것처럼 연잎이 크다. 꽃도 크다. 큰 것은 지름 이 20cm정도. 핸드볼 공만하다. 여름이 되면 꽃이 핀다. 일시에 폈다가 한꺼번에 지 는 게 아니라, 계속 꽃대가 올라오고 끊임없이 꽃을 보인다. 가시연꽃, 수련 등 많은 수중생태계가 함께 한다.
연꽃은 불교의 상징. 과거 불교행사로 진행되던 무안의 연꽃제가 1997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바뀌었고,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초의선사 탄생 220주 년 헌다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진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도 의의가 있 지만 그냥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울 듯하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구나’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무안은 서해안고속도로 의 남쪽 끝지점. 호남의 섬이나 해안여행의 출발지 같은 곳이다. 지나는 길에 들러 ‘연꽃의 바다’를 구경한다면 올해 피서 여행은 이미 절반은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이다. 무안군청 관광문화과 (061)450-5319, tour.mu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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