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의 효과
목욕은 단순히 몸을 씻어 때를 벗겨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피부 세포를 확장하여 산소 섭취능력을 길러줌은 물론 내부의 세포까지 활성화 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다음의 효과가 있다.
1. 피부 세포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근육의 연성을 높여 긴장을 풀어준다.
2. 피부 속의 땀구멍에 쌓인 노폐물을 몸밖으로 배출하여 피부미용에 좋다. 특히 목욕을 하면서 피부에 있는 세포수명이 끝났거나 죽은 각질층이 사라지져 피부가 매끄럽고 부드러워진다.
3.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체내 산소 유입량이 증대되어 정신적 긴장을 해소하여 신선하고 생기 넘치게 한다.
따라서 피부의 모공을 열어주는 샤워나 목욕은 자주 할수록 건강해지고 장수의 비결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목욕은 지친 세포와 근육 그리고 피부는 물론 마음까지 정서적인 안정을 찾도록 해주는 탁월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인류의 출현과 더불어 생겨난 목욕의 효험도 잘못하면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목욕의 방법과 종류
우리가 간단하게 세수만 하여도 기분이 상쾌해 진다. 더구나 몸과 머리를 씻고나면 더 없는 포근함에 핸족감 마저 자아낸다. 목용의 종류는 보통 모공을 열어주어 노폐물을 빼내는 샤워와 욕조에 물을 받아 몸을 담그는 입욕, 손발을 담구는 수족욕, 하반신만 담구는 반신욕으로 구분될 수 있다.
1. 샤워 - 기분 좋은
하루의 심신을 가볍게 달래기 위여 저녁에 할 수도 있고 아침 일과를 기분 좋게 만들기 위한 새벽 샤워, 그리고 운동 후 땀을 씻어내기 위한 운동 샤워을 들 수 있다.
보통 샤워는 가볍게 몸을 씻어내는 것으로 미지근한 물에 물로만 샤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샤워시 특정 부위의 피부가 따스한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위를 샤워의 수압을 이용하여 집중적으로 뜨거운 물로 씻어내리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압을 이용한 샤워마사지는 피부가 차거나 부은부위 또는 털이 많이난 부위, 검은 피부, 군살, 피부가 늘어진 부위 등에 집중적으로 한다. 이때 샤워기는 물줄기가 세게 나오도록 조절한 뒤 뜨거운 물로 자극하려는 부위와 물줄기가 직각이 되도록 물을 뿜어내는 것이 좋다. 아랫배가 차갑거나 나온 사람은 배꼽에서 단전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붓기 쉬운 장단지나 발목 다리는 뜨거운 물로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한결 머리가 맑아지고 상쾌해 진다. 이는 심장의 끓는 피가 아래로 내려 대뇌 혈압을 정상화하기 때문이다.
샤워의 방법은 심장에 갑자기 무리한 혈액을 공급하면 어지럼증이 생겨 날 수 있으므로 심장에서 먼 쪽부터 물을 적시는 것이 좋다. 손-팔, 목-어깨-가슴-등-배, 얼굴 순서로 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때 약간 차가운 물로 발등부터 목까지 서서히 샤워하면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그러나 마칠 때는 반드시 따스한 물로 세포를 확장시키면서 샤워를 끝내는 것이 좋다.
2. 입욕 - 욕조목욕의 싱그러운 맛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전신을 욕조에 담구고 목욕을 하여 근육의 피로를 풀고 모공의 확장과 혈액순환, 체내 요산이나 노폐물을 빼내는 것이 좋다. 목욕 전 미지근한 물을 한잔 들이키면 체내 노폐물을 좀더 ㅎ원활하게 빼내는데 도움이 된다.
욕조물에 물보다 진한 농도의 천연재료를 담궈두고 입욕하면 체내의 노폐물을 손 쉽게 빼내는 효험을 볼 수 있다. 물을 받으면서 녹차, 쑥, 다시마, 박하, 오이, 장미꽃잎, 당근, 유자, 레몬 등을 면 혹은 그물주머니에 넣은 뒤 욕조물에 미리 담가 충분히 우러나도록 한 뒤 몽욕을 하면 한결 촉촉하고 윤기있는 피부결을 가질 수 있다.
1. 때를 미는 방법과 때
몸을 따뜻하게 한 후 피부가 충분한 여유를 가질 때 심장 쪽으로 가볍게 쓰다듬듯 부드러운 수건으로 때를 훔쳐내는 것이 좋다. 물에 피부를 적시자마자 지친 피부를 때밀이 타월로 박박 문지르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피부 세포를 긴장하게 하는 요인이 되므로 가급적 부드러운 재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란 피부세포가 42일이 지난 휴면 또는 수면 세포로 피부층의 맨 바깥에 밀려나온 것 또는 죽어있는 각질층을 말한다. 이런 수명을 다한 세포는 기름샘에서 나오는 피지와 땀, 먼지가 함께 있는데 이들이 적당히 있어야 한다. 때와 같은 수면세포들은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건강한 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질층을 너무 세게 밀면 죽은 각질층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피부 표피까지 떨어져 나온다. 이렇게 피부가 손상되면 피부세포 재생을 위하여 백혈농이 생겨 다른 피부병을 일으키거나 가려움증까지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비누칠은 피부의 지방질을 중화하는 정도로 가볍게 쓰는 것이 좋다.
2. 목욕물의 온도와 횟수 그리고 시간
목욕물은 온도는 계절과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르긴 하지만 너무 차가우면 모공이나 혈관을 수축시켜 대뇌에 피가 솟구쳐 신체의 온도가 급상승케 되고 너무 뜨거우면 산소 소비량의 증가와 더불어 에너지의 소모도 늘어나기 때문에 피부세포가 지쳐 제 기능을 잃게 만든다.
사람의 체온보다 약간 높아 따뜻함을 느낄 정도가 적당하다. 탕 속에 들어갔을 때 섭씨 36도의 체온과 비슷해 뜨겁지도 차지도 않게 느껴지는 적온 온도로 하는 것이 좋다. 사람이 목욕이 가능한 최고 온도는 45°C이며 일반적 목욕온도는 40°C 전 후이다.
목욕의 힛수는 몇 번이 좋다고 규정지울 수는 없지만 피부를 보호하는 피지까지 벗겨내는 일은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젊은 사람이면 일주일에 두세 번이 좋으며, 노인은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다. 노인들의 경우는 피부의 기름기가 적어지고 거칠어지면서 피부의 재생능력이 떨어지므로 목욕횟수를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목욕의 시간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달라지지만 너무 길면 피부세포의 피로 현상이 가중되어 오히려 심신을 지치고 늘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해야한다. 20∼30분 정도가 적당하며 30분이 넘으면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키므로 하루에 한번 정도의 가벼운 샤워가 좋다.
입욕시간은 식사 후 1시간 이상 지난 다음이 좋다. 식후에는 혈액이 위에 모여 소화와 흡수를 도와야 하는데, 이때 더운물에 들어가면 혈액이 다리나 팔 쪽으로 이동해 소화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3. 목욕과 맛사지
동물 중 인간만이 유일하게 자신의 등을 씻을 수 있다. 따라서 때미는 것을 남에게 의지하는 것은 사람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유사하다. 심했나요 ㅎ ㅎ 따라서 몽을 씻을 때는 지암을 하듯이 가볍게 주무르며 씻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람의 손이나 손등 만으로 때를 밀고 씻어내는 것이 혈액순환에 유익하다.
그리고 심장에서 먼 부분에서 심장 쪽으로 지압하듯이 씻는 것이 정맥에 쌓인 노폐물이 빠르게 회수되는 것을 돕는다. 배나 허벅지 장딴지 등 근육이 뭉쳐있는 부분은 가볍게 주무르듯 두드리고, 팔 안쪽이나 허벅지 안쪽 등 지방이 두터운 부분은 찝어 내듯이 주물러 주는 것이 좋다.
반신욕 - 머리를 상쾌하게
반신욕은 머리에 솟구친 대뇌의 혈압을 내리는 목적으로 한다. 그리하면 오장육부의 기혈이 살아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건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각한 수족냉증자나 오장육부의 기혈 막힌 사람이 반신욕을 할 경우에는 치명적인 상태에 이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이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두한족열이라하여 "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덥게 하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집의 구조 조차도 아랫묵에는 뜨겁고 윗묵은 차가운 온돌을 선택 했던 것이다.
반신욕은 몸의 절반, 즉 명치 끝 아래부분을 따뜻한 물에 담그는 목욕법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오장육부가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 행해야 한다. 위장이나 간, 췌장, 신장 등의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단전까지만 물에 담궈야 한다. 자칫 명치 끝까지 담구면 어지럼증 또는 대뇌 혈압이 높아여 혈관이 터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속이 매우 불편하거나 소화장애가 심한 사람은 허벅지까지만 담궈도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혈류장애를 알고난 연후에 반신욕을 즐기는 것이 좋겠다.
1. 반신욕의 과정
1. 사람의 체온보다 약갼 높은 37°C - 39°C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욕조에 준비한다.
2. 물에 들어갈때는 먼저 발끝에서 하체로 더운물을 얹고 욕조에 들어간다. - 이것은 상반신에 혈압과 온도를 하반신으로 내리기 위함이다.
3. 날씨가 추운날에는 욕실안을 더운 김으로 충분히 따뜻하게 공기를 데워 놓는다.
4. 욕조에 들어가서는 가슴(명치부근) 아래까지만 물에 담근다.
5. 어깨나 팔 부분은 물속에 넣지 않는다.
이때 한기를 느껴질 때는 어깨에 타올을 두르거나 20-30초 가량 어깨까지 물에 담가도 된다. 약 10-20분간 꾹 참으면 몸 속 오장육부의 기혈이 순환되어 따뜻한 기분을 느끼게 되면서 서서히 머리나 팔, 얼굴, 가슴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는데 보통 전신욕을 할때보다 몸이 더워져 욕실 밖에 나와도 그 온기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입욕을 하기전에 미지근한 생수를 한컵 정도 먹고하면 좀 더 시원하게 체내 노폐물을 빼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체력이 허락하면 욕조에서 나와 몸을 자연적으로 식힌 뒤 다시 욕조에 들어가는 반복욕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반신욕의 효과를 길게 보려면 마친후 양말을 신고 하반신에 속옷 또는 타올을 덮어 보온을 해 주면 반신욕의 쾌감을 오래가게 해준다.
반신욕도 체력소모가 많으므로 몸이 약한 사람은 하체를 발끝까지 보온하고 편안히 누워 쉬기를 바란다. 또한 상반신은 되도록 얇게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입욕 후 에어콘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것은 반신욕의 효과를 떨구게 되므로 가급적 자연의 온도로 적응해 가는 것이 좋다.
만약 반신욕후 머리가 어지럽거나 찡한 경우에는 장단지 밑을 세차게 서너차례 주먹으로 가격하여 기혈을 빠르게 내려주는 것이 좋다.
2. 반신욕의 원리와 효험
모든 병의 근원은 상반신에 혈액이 집중되어 체온이 높아지고 그에 따른 하반신은 체온이 낮아지는 상태, 즉 "냉" 상태에서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반신욕은 상반신을 차게 하고 하반신은 덥게 하여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하반신 냉증을 없앤다는 것이다. 서두의 언급처럼 두한족열 상태일때 수축된 혈관이 열리면서 피가 부드럽게 막힘없이 흐르게 되어 혈압도 내려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땀을 통해 몸속에 있는 노폐물과 쌓여 있는 독소가 빠져나가 몸 전체 상태가 향상 된다고 한다.
빨리 효과를 보려는 욕심에서 너무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피부세포가 뜨거운 물을 이겨내기 위하여 모세혈관 자체가 방호벽을 만들기 때문에 몸속으로 열이 들어가지 못하는 역할을 하게 되므로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즐겨 찾는 사우나는 뜨거운 공기를 위로 올라가게 하기 때문에 상반신이 뜨겁고 하체가 차가운 냉상태를 더욱 심화하는 누를 범할 수도 있는 것이다.
반신욕의 효험은 만병통치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소화장애나 수족냉증, 고혈압과 같이 평소 지나치게 대뇌에 피가 집중(두퉁에서 간질 등 등)되는 사람은 자칫 더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스므로 부의를 요합니다. 비교적 환우가 깊지 않은 사람에게는 간장병, 당뇨병치료, 피하지방 등을 줄이게 됩니다. 또 혈압을 내린다는 체험사례와 아토피성 피부염, 현기증, 비만, 견비통, 관절통, 냉족, 발의 피로요통, 스트레스 등이 완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감기나 불면증에는 물론 심장병, 어깨결림, 요통, 생리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3. 반신욕을 할 때 주의해야할 사람
평소 땀이 많거나 땀을 흘렸을 때 몸이 가뿐하지 않고 되레 피곤하거나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피하는 게 좋다.
또 만성 당뇨병 환자인 경우 혈관이 탄력성을 잃고 좁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오래 목욕을 해도 혈관은 확장되지 않는다.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전혀 없다는 얘기다. 오히려 발가락 등이 빨리 썩을 수도 있다. 화상은 물론 피부가 썩고 상처가 덧날 가능성도 크다.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자는 반신욕은 물론 전신욕 등 목욕 자체가 좋지 않을 수 있다. 특히 40도씨 이상 고온의 물에 20분 이상 있을 경우 혈관이 급격히 팽창해 자리에서 일어나다 쓰러지는 고저혈압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가볍게 샤워를 하거나 욕조에 들어가도 5분 이내에 일어서는 게 좋다. 이런 경우에는 손발만 담구는 수족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수족욕 - 질병을 쫒아내는
족욕과 수욕은 오장육부의 기혈이 막혔거나 반신욕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방법이다. 이것 역시 머리와 가슴 페부에 솟구친 혈압을 손발로 내리는 목적으로 한다. 그리하여 서서히 오장육부의 기혈을 살려내고 서서히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가면서 건강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는 딸도 안준다는 속담이 있다. 또 아이들은 머리는 차게 손발은 따스하게 키우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뇌이었다. 수족욕은 손발을 따스하게 만들면서 심장에서 가장 먼 부분에 오랫동안 적체되어 있는 죽은 적혈구나 백혈구, 요산 등 노폐물을 정맥으로 회수케 하는 욕법이다.
수족욕은 손이나 발, 즉 손목, 발목까지만 따뜻한 물에 담그는 목욕법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반신욕이 불가능한 사람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1. 수족욕의 과정
1. 사람의 체온보다 약갼 높은 37°C - 39°C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대야나 족탕기를 준비한다.
2. 손을 물에 먼저 넣고 발을 발목까지 물이 차게 담군다.
3. 손이나 발을 지압하듯이 주무른다
약 10-30분간 발을 담구면 서서히 기분이 상쾌해지고 졸음이 찾아오기도 한다. 오장육부의 기혈이 돌기 시작하면 속이 따스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되면서 서서히 머리나 팔, 얼굴, 가슴에서 땀이 나기도 한다.
그리고 입족 하기전에 미지근한 생수를 한컵 정도 먹고하면 좀 더 시원하게 손끝 발끝에 잉여되어 이쓴 체내 노폐물이 조금씩 빠지거나 정맥으로 회수된다. 그리고 수족욕의 효과를 길게 보려면 마친후 양말을 신거나 장갑으로 보온을 해 주면 수족욕의 쾌감을 오래가게 해준다.
2. 수족욕의 원리와 효험
모든 병의 근원은 상반신에 혈액이 집중되어 체온이 높아지고 그에 따른 하반신은 체온이 낮아지는 상태, 즉 "냉" 상태에서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수족욕은 상반신을 차게 하고 손끝과 발끝의 관말지역을 덥게 하여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하반신 냉증을 없앤다는 것이다. 서두의 언급처럼 두한족열 상태일때 수축된 혈관이 열리면서 피가 부드럽게 막힘없이 흐르게 되어 혈압도 내려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땀을 통해 몸속에 있는 노폐물과 쌓여 있는 독소가 빠져나가 몸 전체 상태가 향상 된다고 한다.
빨리 효과를 보려는 욕심에서 너무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피부세포가 뜨거운 물을 이겨내기 위하여 모세혈관 자체가 방호벽을 만들기 때문에 몸속으로 열이 들어가지 못하는 역할을 하게 되므로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즐겨 찾는 사우나는 뜨거운 공기를 위로 올라가게 하기 때문에 상반신이 뜨겁고 하체가 차가운 냉상태를 더욱 심화하는 누를 범할 수도 있는 것이다.
족욕 또는 수욕의 효험은 혈액순환 장애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간장병, 당뇨병치료, 피하지방 등을 줄이게 되고 또 혈압을 내린다는 체험사례와 아토피성 피부염, 수족냉증, 현기증, 비만, 견비통, 관절통, 냉족, 발의 피로요통, 스트레스 등이 완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감기나 불면증에는 물론 심장병, 어깨결림, 요통, 생리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5. 질환과 온열욕법
사람의 신체를 체온촬영기로 찍어보면 대부분 상반신은 온도가 높고 하반신은 낮은데, 특히 발은 31°C이하인 경우가 많다. 36.5°C의 심장의 피가 손끝 발끝까지 잘 전달되어야 건강하다. 그런데 하반신, 특히 발목 아래의 저온 문제가 질병의 그원이 된다. 왜냐하면 저온상태의 범위 만큼 머리에 열이 솟구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손발이 차가운 것 그 자체가 혈액순환 장애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사람이 흥분하면 피가 머리로 올라가면 머리가 뜨겁고 발이 시린 즉 냉증의 상태가 된다. 우리네 조상들이 온돌을 고집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냉증이 병을 만드는 것이다. 냉증은 한 마디로 말하면 혈액의 순환장애 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을 수축되고 급기야 몸 속의 오장육부까지 냉증을 수반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혈관의 수축은 심장에서 가장 먼 쪽 즉 관말지역부터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모세혈관이 막힘에 따라 동맥의 혈류량은 감소하고 정맥의 혈액은 느려진다. 동맥의 혈액은 산소나 영양, 백혈구와 같은 면역물질을 전신의 세포에 전달한다. 한편 정맥의 혈액은 세포로부터 이산화탄소나 여러 가지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 필요한 산소와 양분 면역체는 오지 않고 불필요하고 유해한 요산이나 이산화탄소, 죽은 백혈농 등은 체외로 나가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 세포의 기능이 점점 저하되고 급기야 42일간 수명을 다한 세포는 제 구실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세포가 분열을 머추거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결국 신진대사 장애 로 여기저기 질병의 징후를 보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세포분열이 지연되거나 멈춰지면 심장 · 폐 ·간장 · 신장 · 위장 등 여러 가지 내장의 활동이 느려지고 그에 따라 백혈구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떨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이 침입하여 병을 키우게 되는 되는 것이다.
따라서 병의 치유 방법은 어찌하든 적혈구에 산소와 양분을 가득 실어서 100조개에 이르는 세포 하나하나로 공급되게 한다면 모든 병은 치유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욕이나 반신욕 또는 수족욕 역시 신체의 낮은 부위의 온도를 상승케하여 세포가 제 기능을 하도록 도와 주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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