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 매년350억 원 수입 올리고도 '2천억 빚잔치'

26일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한 마이클 잭슨의 빚과 재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사망한 마이클 잭슨이 보유한 ATV 뮤직퍼블리싱에 대한 보유 지분의 가치를 따지면 10억 달러, 한화로 1조가 넘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ATV 뮤직퍼블리싱은 비틀스의 노래 251곡의 저작권을 소유한 회사다. 이 회사는 매년 1천900만 달러에 달하는 마이클 잭슨의 가장 큰 수입원이 이었다. 또 발매할 때마다 빅히트를 친 그의 앨범 판매만도 매년 1천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외신들은 그가 네버랜드의 운영과 여러 재판으로 인해 매년 2천500만 달러 한화 약 320억 원을 소진해 왔기에 현재 그의 빚은 약 2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다음 달 영국 런던에서의 컴백 콘서트 또한 채무탕감을 위한 것이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유서를 작성하지 않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클 잭슨에게는 세 명의 자녀가 있어 앞으로 유산 상속을 둘러싼 분쟁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