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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심 여성 살해 뒤 3일간 싣고 '드라이브'

올소맨 2009. 5. 23. 05:05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3일 동안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저수지에 버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22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36.자영업)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께 파주시내 한 아파트 앞에서 A(35.여) 씨를 만나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석달 전부터 A 씨를 알고 지냈으나 최근 A 씨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고 피하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 씨는 A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큰 가방에 넣어 3일동안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전남 고흥군의 한 저수지에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