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

단지 "열애설에 이민호와 함께 웃었다"

올소맨 2009. 5. 7. 02:11

배우 단지가 절친 동료배우 이민호와의 열애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단지는 6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양평 셀라리조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인터뷰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단지는 최근 화제가 된 바 있는 이민호와의 열애설와의 대해 “열애설이 났을 때 이민호과 통화하면서 웃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민호에게 ‘너 때문에 나 쉬고 있는데 스캔들도 한 번 나보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민호 덕분에 내 이름이 검색어에도 올랐더라. 회사에서는 내 이름에 검색어에 뜨자 무슨 사고쳤냐고 물었다. 그냥 재밌는 에피소드로 남았다”며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단지는 “이민호가 잘돼서 정말 좋다. 내가 쉬고 있는데 친한 동생 이민호가 잘되니까 약간 누나로서 위축되기는 했다. 전에는 3살 위 누나였기 때문에 내가 밥을 사줬는데 이제는 얻어먹어도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결혼 못하는 남자'는 일본에서 2006년 방영된 드라마로 괴팍하고, 결혼에 관심없던 한 남자가 뜻하지 않게 세 여자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로 단지는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엄정화가 일하는 병원에 간호사 김연수로 출연한다.

지진희, 엄정화, 양정아, 김소은 주연으로 '남자이야기'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