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속살해죄로 16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이탈리아의 20대 여성이 형무소에서 대학에 진학, 학업에 전념한 끝에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고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26일 보도했다.
지난 2000년 당시 16세이던 에리카 데 나르도는 애인과 짜고 어머니와 오빠를 살해한 끔찍한 범죄로 16년 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던 중 밀라노 가톨릭 대학 철학과에 등록했다.
이후 형무소측의 배려로 시험 기간에만 임시 출소해 시험을 치르고 다시 복귀하는 생활을 계속해오던 그녀는 소크라테스에 대한 논문으로 만점을 받아 대학을 수석 졸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동안 복역중 대학을 졸업해 화제가 되는 사례는 많았으나 수석졸업자가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녀는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것을 도와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고 짧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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