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

아사다마오4대륙 “휴~오늘을 잊고 싶어”

올소맨 2009. 2. 6. 06:26

 

지난 4대륙선수권대회의 우승자이며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19·일본)가 자신이 펼친 '최악의 연기'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마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서 열린 ‘2008-09 ISU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57.84점으로 6위에 그쳤다.

마오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에서 두 번째 점프의 회전이 부족해 더블 루프로 처리되면서 감점된 데 이어 트리플 러츠 회전마저 더블로 처리됐다. 이어 레이백 스핀과 플라잉 싯스핀 역시 레벨2에 그치며 가산점 또한 얻지 못했다.

게다가 마오는 라이벌 김연아(19)가 멋진 연기로 세계신기록(72.24점)을 세우자  “최악의 연기를 펼친 오늘을 잊고 싶다”는 말만 남긴채 돌아서야 했다.

쇼트부문에서 김연아에게 무려 14.38점이나 뒤진 마오는 사실상 대회 2연패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