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개그맨 김진(24)과 개그맨 지망생 임윤택(28)의 개그 열정을 담은 청춘일기가 방송된다.
10일 KBS 2TV ‘인간극장’에서는 21살에 공채 개그맨이 됐지만 슬럼프에 빠져 2년째 변변한 출연작 하나 없는 김진과 번번이 방송사 공채 시험에 떨어져 3년째 개그맨 지망생 딱지를 떼지 못하고 있는 임윤택이 소개된다.
김진은 스물한 살에 공채 개그맨이 되어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르며 일찍 성공을 맛보았지만 곧이어 찾아온 슬럼프로 2년 째 제대로 된 무대에 서보지 못했다.
녹화장을 찾은 김진. 개그맨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하지만 큐사인이 내려지자 동료들은 무대로, 그는 객석으로 향한다. 녹화가 끝나고 오랜만에 동료들과 함께 한 회식자리에서도 선배들은 김진에게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무명의 설움을 느낄 때마다 점점 커져가는 개그의 꿈. 김진은 단지 환호와 웃음이 있는 그 무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을 뿐이다.
개그맨의 꿈을 안고 상경해 대학로 극단에서 공연을 하는 개그맨 지망생 윤택. 함께 공연하던 후배들은 하나둘씩 공채 개그맨이 돼 떠나는데 임윤택은 아직도 ‘개그맨 지망생’ 딱지를 떼지 못했다. 무대도 이제는 익숙해질 법한데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여지없이 얼굴이 붉어지고 만다.
두 사람 다 변변한 수입이 없다보니 생활비를 아껴볼 요량으로 살림을 합쳤다. 월세는 김진이, 윤택은 공과금과 살림을 맡았다. 가끔 밀린 공과금 고지서와 월세 독촉전화에 시달리고, 단전 위기까지 닥칠 때면 생활고에 개그에 대한 신념이 힘겨워지곤 한다.
무명 개그맨 김진과 개그맨 지망생 임윤택의 개그 열정은 14일까지 매일 오후 8시 20분 KBS 2TV ‘인간극장’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KBS)
'멋진 남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짱아가 문메이슨~ 완죤 귀여운 "아기와나" 고화질 캡쳐 (0) | 2008.11.11 |
---|---|
테이, 달팽이 리메이크 " 이적 격려 큰 힘됐다!" (0) | 2008.11.11 |
유노윤호 "12살 연상 연예인에게 대시 받아" (0) | 2008.11.11 |
유노윤호 노숙 사연, "을지로 3가역이 명당" 눈길 (0) | 2008.11.05 |
비 독설대결, "왕비호 독설에 죽이고 싶었다(?)" (0) | 2008.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