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자

하정우-수애, 남녀 배우상 수상...다음은 한 작품에서?

올소맨 2008. 10. 7. 22:53

하정우와 수애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남녀 배우상을 수상했다.

하정우(30·본명 김성훈)와 수애(28·본명 박수애)는 지난 4일 오후 부산 해운대의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2008 프리미어 라이징 스타 어워즈'에서 각각 영화 '추격자', '님은 먼 곳에'로 남녀 배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하정우는 수상 소감으로 "첫 영화 '마들렌'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모든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 더욱더 관객에게 다가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그는 "원더걸스를 직접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얘기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영화전문지 '프리미어'는 지난 2년간 작품을 발표한 유망이 전도한 배우들 중에서 전문가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2005년 수상자는 조승우와 강혜정이 2006년 류승범과 임수정, 2007년 다니엘 헤니와 김아중이 수상하는 등 해마다 최고의 스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라이징스타 남자후보로는 하정우, 권상우, 김강우, 송승헌, 엄태웅, 윤계상 등이 경쟁을 벌였고, 여자부문에서는 수애, 김태희, 윤진서, 한예슬, 손예진, 신민아가 후보에 이름을 올려 각축을 벌였다.

한편, 정려원과 정경호는 '두 얼굴의 여친' 과 '님은 먼 곳에'로 각각 신인 남녀 배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