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 출연한 오만석과 성지루, 정웅인, 조정석이 배우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며 안방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오만석은 이날 “외국인으로 오해받은 적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긍정하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오만석은 “지금은 드라마의 영향 때문에 많이 알아보시지만 예전에는 공항에 가면 한국말로 말을 거는 사람이 없었다”며 “일본에서부터 동남아, 멕시코까지 사람들이 내 국적을 가지각색으로 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게다가 오만석은 “동남아에 가면 사람들이 자신을 현지인으로 알고 길을 물어본다”고 말해 폭소가 쏟아졌다.
이 외에도 오만석은 ‘시골 에릭’이라는 별명이 생기게 된 과정과 실제 영어학원에서의 이름이 에릭이라는 사실 등을 공개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게스트 함께 출연한 성지루는 독특한 이름 때문에 겪었던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했다.
어머니가 자신을 낳을 당시, 해가 질 무렵부터 시작된 진통이 다음 날 아침까지 계속 되어도 아기가 태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성지루의 아버지가 ‘그 놈, 되게 지루하게 안 나오네’ 라고 얘기를 한 것에서 비롯되어 지어진 이름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이름 때문에 많은 놀림을 당했었다고 운을 뗀 성지루는 그런 까닭에 이름이 덜 불려지길 원했었는데 반대로 이름이 많이 불리는 일을 하게 되었다며 이름에 관한 기막힌 일화들을 공개했다.
한편, 성지루는 자신을 닮고 싶다고 말한 동방신기의 멤버 시아준수에게 영상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멋진 남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턱돌이' 길윤호씨 "마스코트계의 한류 주인공 될 터" (0) | 2008.07.09 |
---|---|
KIA 타이거즈 투수 정민태 은퇴선언 (0) | 2008.07.09 |
'황제' 임요환, 윤용태 꺾고 공군 2연승 이끌어 (0) | 2008.07.07 |
한석규 "연기의 에너지, 우울증에서 나온다" (0) | 2008.07.07 |
[포토]강호동, 재슥아~재슥아~ 축하한데이 (0) | 2008.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