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연기의 에너지, 우울증에서 나온다"

'연기파 배우 한석규, 연기 에너지의 원천은 우울증?'

 

지난 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차승원과 한석규가 공동 주연을 맡은 이번 영화 쇼케이스에서 배우 차승원은 긴 레게머리로 변신한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다음 작품을 위해 변신중이라 밝힌 차승원은 극중 MBA 출신의 천재적인 지능범이자 완전범죄를 꿈꾸는 안현민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또한 이날 배우 한석규는 동물적인 본능으로 범인 검거율 100%에 달하는 백전백승 백성찬 반장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한석규 또한 극중 캐릭터 표현을 위해 백발로 염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눈눈 이이'의 연출을 맡은 곽경택감독은 한석규의 연기를 설명하면서 "한석규는 연기의 에너지가 우울증에서 나온다고 한 적이 있다"고 전했고 이에 한석규는 "내 연기는 내면으로 파고들어가는 스타일이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오는 7월 3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