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전국 대표 황토 펜션
황토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60여 종의 흙 가운데 가장 효능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인체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꽃피는 4월, 가족과 함께 숨 쉬는 황토 흙집에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자.
한옥 흙집의 멋과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청평 '팜카티지' 유람선을 타고 청평호수를 따라 올라가다 홍천강에 이르면 장락산맥 끝자락에 국유림으로 둘러싸인 전망 좋은 억덕이 나온다. 그 언덕 위에 은사시나무에 둘러싸여 우뚝 서 있는 전통 한옥2채. 팜카티지는 풍납토성에 있던 전통 한옥이 올림픽 아파트를 짓느라 헐릴 위기에 놓이자 고스란이 청평으로 옮겨 전통 숙박지로 복원한 곳. 150년이 된 '성리제'와 250년이 된 '성춘제'등 문화재급의 한옥 흙집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
천년 고도에서 즐기는 황토집의 참맛 경주 '미호산방' 천년 역사와 유적지를 간직한 경주에는 황토 귀들집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미호산방이 있다. '미호'란 펜션 바로 뒤쪽에 있는 아름다운 호수 때문에 붙은 이름. 원목으로 지은 본채와 별채인 귀틀집으로 구성돼 있으며, 귀틀집으 재래식으로 구들을 깔고 통나무와 황토로 벽을 쌓아 올린 뒤 초가지붕으로 마무리했다. 뜨끈한 구들방에서 잠을 자고 나면 황토찜질을 한 듯 개운하다. 황토벽 두께가 20cm에 달하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시원하다. 주변에는 주인이 직접 가꾸는 텃밭이 있어 이곳에서 키운 야채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1) 올림픽대로 → 46번 경춘국도 → 대성리 → 신청평대교 건너 좌회전 → 미사리 → 미사식당 못미처 우회전 → 송인목장 → 팜카티지 2) 경부고속도로 경주IC → 7번 국도 울산방면 → 외동읍 모화리 → 미호산방 - 가격 : 8만 ~24만원(12 ~ 25평) - 주변 관광지 : 청평댐, 청평호수, 미사리, 총천강 - 문의 : 031-584-7279(www.tarmcottage.co.kr) |
황토와 통나무의 오묘한 만남 남이섬 '한옥마을' 북한산의 물안개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남이섬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남이섬 한옥마을은 몸에 좋기로 유명한 황토와 통나무를 사용해 흙집을 지었다. 건물의 뼈대를 이을 때 못과 접착제 등 인공적인 결합을 대신 목재의 결대로 끼워 맞추는 전통 한옥 건축 방식을 적용했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여운이 남아 있는 남이섬에서 쏟아질 듯 가득 평쳐진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 찾아가는 길 서울 → 구리 → 경춘가도 → 마석 → 청평 → 가평 → 남이섬 → 남이섬 한옥마을 - 가격 : 4만 ~25만(2 ~20명) - 주변 관광지 : 아침고요수목원, 남이섬, 구곡폭폭, 강촌유원지 - 문의 : 033-263-7906(www.gchanok.com) |
전남 화순에 있는 두루봉 자락에 위치한 '흙집세상' 전남 화순에 있는 두루봉 자락에 위치한 남도의 대표 황토집. 남도 민박 베스트를 꼽으면 언제나 가장 상위에 랭크되는 곳이다. 방바닥을 참숯과 소금으로 처리해 우기에도 보송보송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구들방 형태로 지어 가족과 함께 아궁이에 감자나 고구마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어 낭만적이다. 방학 기간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대상으로 흙집 짓기 체험 행사도 벌인다. 주변 민가와 떨어져 있어 낮에는 산새소리에, 밤에는 별빛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 * 찾아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 광주 → 화순읍 → 보성 주암호 방향 → 사평중학교 → 흙집 세상 - 가격 : 5만 ~50만(6 ~40평) - 주변 관광지 : 보성 녹차밭, 화순 운주사 - 문의 : 061-371-5146(www.coolcoolzaz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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