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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의빈 '장결병'…시청자들 "계속 눈물만 나왔다"

올소맨 2008. 5. 28. 11:53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져 계속 눈물이 났다”

 

종영을 3회 앞둔 MBC 월화사극 ‘이산’이 3회 연속 시청률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극적인 결말을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이산’은 문효세자(차재돌 분)의 죽음에 실의에 빠진 의빈(한지민 분)이 장결병(간경화)에 걸린 것이 밝혀지면서 비극적인 결말을 암시했다.

 

이날 73회에서는 자신의 병을 눈치 챈 의빈이 탕약 때문에 복중 용종이 위험에 처 할까봐 내의원의 진맥을 거부하고 뱃속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전파를 탔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져 계속 눈물이 났고 가슴이 먹먹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조사 전문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이산’은 2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32.1%의 시청률을 보인 뒤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강적들’과 SBS ‘사랑해’는 각각 7.3%와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