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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송연 퇴장은 언제? 문효세자 이어 송연의 죽음도 암시

올소맨 2008. 5. 28. 00:11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근홍) 27일 방송에서 문효세자가 죽음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효세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빈성씨(한지민)도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몸져 눕는다. 의빈성씨의 죽음도 암시된 셈이다.

실제 역사 속 의빈성씨와 문효세자의 죽음은 극중과는 반대의 설정으로 기록돼 있다. 조선 정조의 3번째 후궁으로 정조의 장남인 문효세자를 낳은 의빈성씨는 1784년 또 한 명의 옹주를 얻게 된다. 그러나  옹주가 첫돌을 넘기기도 전에 병사하고, 의빈성씨는 1786년(정조 10년) 세 번째 아이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장결병으로 세상을 등진다.


하지만 드라마 '이산'에서는 문효세자의 죽음으로 송연이 운명을 달리하게 되는 설정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이산'의 조중현 CP는 "정조 뿐 아니라 송연(의빈성씨)의 죽음을 두고도 독살이냐 병사냐 분분한 기록이 남아 있지만 여러 정황 상 병사로 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라고 전하며 "송연의 죽음은 정조가 죽기 직전 전개될 확률이 높다. 최종회가 될지 그에 앞서 진행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첫 방송 이래 8개월간 방영돼온 '이산'은 앞으로 3회만을 남겨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