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영화·공연

정형돈의 굴욕...무한도전 전화 출연한 박용하 "모르는 사람"

올소맨 2008. 5. 25. 06:50

한류스타 박용하가 무한도전 광팬이었다?

탤런트 박용하가 5월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베이징올림픽 특집3-핸드볼 편'에서 전화통화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용하는 7명의 핸드볼 팀 구성을 위해 무한도전 정준하로부터 전화 섭외를 받고 반색했다. 그러나  스케줄상 녹화에 참여하지 못함을 아쉬워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방송분의 녹화가 지난 4월24일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과 겹쳐 백상예술대상 MC였던  박용하의 스케줄과 겹쳤기 때문.

박용하는 멤버들이 정준하와의 친분을 의심하자 "정준하는 힘들고 외로울 때 도움을 많이 준 형"이라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박용하는 이어 "노홍철은 예전에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해 노홍철을 한껏 들뜨게 했다. 노홍철은 "사인을 해주겠다"고 말해 멤버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어 박용하가 "정형돈은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자 정형돈은 "라디오 게스트로 2시간 동안 참여한 적이 있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하지만 박용하는 "그랬었나요? 기억이 안나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용하는 이날 참여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향후  녹화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