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가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후 故 송인득 아나운서의 마지막 길을 지키지 못한 아쉬움을 얘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서 김성주는 백상예술대상 대상에 빛나는 무릎팍 도사에게 “강호동씨에게 최고 MC 자질을 배우고 싶다"고 고민을 의뢰했다.
김성주는 “아나운서 7년 동안 프리선언 할 생각 한 적 없는데 ‘황금어장’을 한지 6개월 만에 프리선언 결심을 했다. 참 아이러니 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왜 유독 김성주만 더 문제가 되었던가 갔냐"는 강호동의 질문엔 "나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한 딸"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프리선언 과정의 자신의 태도에 큰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진솔한 속내를 밝히는 동안 김성주는 월드컵 중계 차 독일에 갔을 때 고 송인득 아나운서와 나눈 추억을 떠올리면서 회한에 젖기도 했다.
그는 "송인득 선배의 장례식(회사장)에 참여하지도 못했다. 그만 둔 처지에 후배랍시고 회사로 들어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며 결국 굵은 눈물을 흘렸다.
김성주는 이어 지난해 2월 프리선언 후 1년 동안의 공백기에 대해 처음에는 쉬면서 가족과 시간 보내는 것이 좋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들마저 자신을 외면해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MBC `명랑 히어로`의 고정 MC를 맡아 1년 1개월 만에 친정 MBC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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