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영화·공연

신나는 야외 나들이!

올소맨 2008. 5. 14. 00:48

야외로 나가 가족들과 바비큐 파티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바비큐 도구를 차에 싣고 가족들과 자연 속으로 훌쩍 떠나보자. 성능 좋은 그릴과 신선한 재료만 있으면 행복 가득한 식탁을 차릴 수 있다.



■ 바비큐 피크닉을 위한 장소 찾기

서울 난지도 캠핑장
서울에서 유일하게 바비큐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곳. 마니아 사이에서는 바 비큐의 성지(!)로 통한다. 당일 피크닉은 물론 야영도 가능하다. 근처에 까르 푸와 마포농수산물시장이 있어 싱싱한 바비큐 재료를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다 . 화장실, 식수장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것도 장점. 그릴과 야영 장비를 대 여할 수 있다. 입장료 3750원 문의 02-304-0233

과천 서울대공원
청소년수련장 자연 캠프장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옆에 있다. 아늑 한 분위기에 바비큐 시설이 갖춰져 있다. 1만원이면 5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 는 바비큐 장비(숯, 석쇠 포함)를 대여할 수 있다. 주차비 무료. 휴일이면 대 공원에 사람들이 붐비기 때문에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당일 이 용의 경우 예약이 필요 없다. 입장료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문의 02- 500-7870

산음자연휴양림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바비큐 파티 장소. 수량이 풍부한 계곡과 소나무 숲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산림휴양관 앞에 바비큐 통이 모여 있 다. 매점이 없어 석쇠(3000원)와 숯(5000원) 등은 휴양림 입구인 단월면 소재 지에서 준비해 가야 한다. 종일 주차료 3000원 문의 031-774-8133.

간현 국민유원지
강원도 원주에 있으며 서울에서 한 시간 반 정도면 갈 수 있고 섬 강과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아담하고 조용해 특히 피크닉 장소로 안성맞 춤. 비수기에는 입장료만 내면 텐트를 무료로 설치할 수 있으며 깨끗한 민박이 많아 1박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입장료 1600원 주차료 1일 2000원 문의 033-741-2546

화양동 캠핑장
충북 괴산군 속리산국립공원과 달천의 경계 지역으로 화양구곡과 달천의 그림 같은 경치를 바라보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화덕이나 석쇠 등 이 없어 따로 준비해야 한다. 괴산군 청천면 소재지에서 32번 지방도로를 갈아 타고 속리산국립공원으로 가다 보면 나타난다. 화양동 입구 간판이 보이면 왼 편으로 가야 야영장이 나온다. 대전과 청주에서 모두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달천 주변에는 이곳 외에도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캠핑장이 많다. 주차비·입장료 무료 문의 043-832-4347, 043-830-3607

울주군 선바위 관광지
검푸른 태화강과 하얀 선바위가 코앞이다. 울산과 부산에서 가기 쉽고 근처에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잘 돼 있어 기본적인 먹거리만 준비하면 된다 . 장소가 넓고 안전해 사진 촬영을 하기에도 좋다. 예약은 필요 없으며 바비큐 그릴은 2만원에 대여해준다. 숯(3000원)은 별도. 입장료 무료 문의 선바위 휴 게소 가든(019-510-9225)

또한 이곳 이외에도 우리 집 주변의 바비큐 파 티 장소를 찾고 싶다면 해당 시·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토캠핑 동호회 인터넷 카페에 방문해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캠핑하는사람들(http://cafe.daum.net/campingpeople), 캠프랜 드(http://cafe.daum.net/camperland) 등.

 

 

맛있는 바비큐 메뉴 즐기기

Meat _립이나 갈비 , 소시지 등이 좋고 고추장양념에 잰 돼지고기나 주물럭, 허브소스에 잰 닭고 기 등도 추천 메뉴. 양념을 너무 많이 하면 잘 타므로 살짝 재는 정도로만 하 고, 익힐 때 바르며 굽는다.

베이비 립>> 바비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재료로 간접구이로 구워야 맛이 난다. 그릴 뚜껑을 덮어 구워도 좋지만 2장의 호일로 감싸서 그릴 가장자리에 얹어 40~50분 정도 은근히 구워야 제 맛이 난다. 전날 소스에 미리 재두었다 구우면 한결 부드럽 고 깊은 맛의 립을 맛볼 수 있다. 마지막에 숯불에 구워 향을 내도 좋다. 소스 는 돼지 등갈비 1kg 분량을 기준으로 간장 5큰술, 해선장 4큰술, 꿀·다진 마 늘·청주 3큰술씩, 머스터드 1큰술, 후룻가루 약간을 골고루 섞어 준비하면 된 다. 립은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빼고 물기를 제거한 뒤 살코기 쪽에 2cm 간격으로 깊숙이 칼집을 넣고 먹기 하루 전날 큰 지퍼백에 넣은 뒤 소스를 부어 밀봉한다. 고루 섞이도록 흔들어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가 바비큐 그릴에 숯불을 피워 그릴이 뜨겁게 달구어지면 소스를 덧바르며 구우면 완성.

허브 통삼겹 바비큐 >> 기름이 많아 직화로 구우면 그을음과 연기가 많이 생기 므로 호일을 이용해 간접구이를 하는 것이 좋다.
바비큐 할 돼지고기는 허브에 재두었다가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데, 허브 잎으로 밑간해두는 것이 번거롭다면 고기를 구울 때 시판 허브솔트를 뿌리는 것만으로도 맛있게 조리할 수 있다. 일단 불에 올린 뒤엔 자주 뒤집지 말고 2~3회만 뒤집는 게 좋다.

닭다리>> 부드 럽게 씹히는 닭고기는 아이들이 먹기에 좋은 그릴 메뉴. 먼저 닭다리 5개, 소 스(올리브오일 4큰술, 레몬즙·굵은소금 2작은술씩, 마늘 2쪽, 후춧가루 약간, 다진 허브 3큰술)를 준비한다. 닭다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군데군데 칼집을 낸다. 분량의 소스 재료와 함께 지퍼백에 넣어 2~3 시간 정도 재두었다가 달궈진 그릴에 구워 먹는다.

소시지>> 숯불 이 강한 그릴 중앙에 구우면 겉만 타므로 불이 약한 그릴 가장자리에 얹고 느 긋하게 구워야 맛있게 구워진다. 센 불에 구울 때는 호일을 깔고 굽다가 마지 막에 그릴에 살짝 굴리는 정도로 구워 맛을 낸다.


Seafood _해산물 은 비린내가 나기 쉬우므로 생선보다는 조개나 새우가 좋다. 단, 생선을 먹고 싶다면 미리 레몬이나 라임, 혹은 우유에 재두는 것이 비린내를 최소화하는 방 법. 알코올이 있는 리큐르를 살짝 뿌리면서 굽는 것도 좋다. 생선은 꼬치에 끼 울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사이즈가 먹기에 좋은데, 새우도 깨끗이 다듬어 미리 꼬치에 끼워 갈 것.

생선>> 생선은 여행지에서 직접 싱싱하고 물 좋은 것으로 골라 레몬이나 라임을 얹어 비린내 없이 굽는다. 굵은소금과 간 통후추를 뿌리고 채썬 마늘을 얹거나 정종이나 청 하 등을 뿌려 노릇하게 구워도 비린내를 잡을 수 있다.

조개·새우>> 조개와 새우는 직화구이도 좋지만 호일에 굵은소금을 1cm 정도 깔고 간접구이 로 구워도 감칠맛이 뛰어나다. 소금에 레몬즙을 군데군데 붓고 구우면 전체적 으로 레몬 향이 배어 맛을 더한다.


Vegetable _쉽게 물러지는 것보다는 단단한 종류면 뭐든지 OK! 두껍고 굵게 썰거나 통으로 굽는 것이 좋다. 야채는 쉽게 타므로 항상 바비큐를 하고 남은 숯불이 거의 꺼질 무 렵이나 불이 가장 약한 그릴의 가장자리에 얹어 살짝 구울 것.

호박·피망>> 긴 꼬치에 끼워 불이 약한 그릴 가장자리에 얹고 살짝 굽는다. 허브솔트를 조 금 뿌리면 향과 맛이 더 좋아진다.

감자·고구마·옥수수·단호박 >> 감자와 고구마는 호일에 하나씩 싸서 불을 피운 숯 속 에 넣어둔다. 약 20분 정도 숯 속에 넣어두면 완전히 익는데, 고기를 어느 정 도 구워 먹다가 꺼내 먹으면 적당하다. 옥수수와 단호박은 고기를 굽는 중간 중간에 함께 구우면 좋다. 옥수수는 미리 삶아 준비한다. 단호박은 미리 썰어 올리브오일에 재두면 구워도 쉬 타지 않는다.


etc
마시멜로>> 아이들과 바비큐 파 티를 할 때 빠져서는 안 되는 메뉴. 바비큐를 하고 남은 숯불이 거의 죽을 무 렵 마시멜로를 꼬치에 끼워 살짝 익혀 먹는다.

바나나>> 바나나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살짝 구워 먹으면 숯불의 향이 달콤한 향에 더해 지면서 묘한 맛과 향을 낸다. 껍질째 살짝 구워 숟가락으로 퍼 먹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