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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김동완의 이상형은 바로 나"

올소맨 2008. 5. 7. 09:19

김동완과 이효리의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추억담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서 김동완은  "고2 때 소개팅을 하게 됐는데 우리 학교 축제날 이효리가 친구와 함께 찾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효리는 김동완의 첫 인상이 "너무 싫었다"며 "그때에는 우수에 찬 스타일 좋아하는데 김동완은 들어오자마자 진행을 했다"면서 "굉장히 명랑하게 '얘들아, 안녕. 우리 소개팅 열심히 해보자. 술 마셔'라며 끊임없이 진행을 해 먼저 자리에서 나갔다"고 전했다.

 

12년 지난 지금 이효리와 김동완은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이효리는 "전에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말도 재밌게 하고 자상한 김동완 같은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완은 "많이 만나 보니까 내가 제일 낫지?"라고 재치있게 대답했고, 이효리는 "이제는 통장도 좀 있고 경제적 여유가 생겼으니 잘해보자"고 악수를 건네기도.

 

또 이날 방송에서 김동완이 'A형에 경험 많은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히자 이효리는 "바로 나"라고 김동완의 이상형을 자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