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새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이 장기기증을 소재로 첫회부터 가슴뭉클한 감동을 전해왔다.
5일 첫방송한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은 장기기증자 가족들과 기증받은 이의 상황이 리얼하게 그려졌다.
의사 나영은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죽게 되면서 자신의 장기를 총7명에게 나눠준다. 나영의 아버지인 대진(장용)과 큰오빠 태풍(이필모)은 집안의 자랑이었던 나영의 죽음에 망연자실해 하면서 딸사랑이 유난했던 아내 영숙(정애리)에게 차마 알리지 못한다.
장기기증으로 7명의 사람에게 새 생명을 주는 좋은 일을 했지만, 이는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기에 장기기증자의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과 고통은 헤아릴수없다.
극의 주인공은 나영의 각막을 이식받아 세상을 보게 된 새벽(윤아).
새벽은 비오는 날 모르는 중년여성의 실수로 우산에 눈을 맞은 후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게 되자 평소의 당찬 자신감과 씩씩함은 온데간데없고 정신없이 병원으로 향하며 울부짖는다.
나영의 각막을 이식받은 새벽은 죽음으로서 자신에게 빛을 준 이에 대한 무한한 감사와 그 사람의 몫까지 열심히 살아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너는내 운명'은 딸의 각막을 이식받은 새벽을 딸로 입양하면서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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