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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첫 방영된 '달콤한 인생'...달콤한 시작?

올소맨 2008. 5. 4. 04:21

탤런트 오연수, 이동욱 주연으로 3일 첫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달콤한 인생'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3일 '달콤한 인생' 첫 회는 한 남자의 사망사건, 그 사건을 파헤치려는 퇴직형사 박병식(백일섭 분)과 사건 의뢰인 하동원(정보석 분)이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이야기는 6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눈이 하얗게 뒤덮인 추운겨울,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윤혜진(오연수 분)과 그녀에 대해 무엇인가 알고 있는 듯 조금씩 접근하는 이준수(이동원 분)의 모습 등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첫회는 남편의 불륜으로 상처 받은 혜진의 심리를 묘사하는 데 집중됐으며, 오연수는 슬픔에 찬 표정연기와 독백 등으로 혜진의 아픔을 그녀 특유의 가녀린듯 강한 내면연기를 선보였다.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도 게시판을 통해 "혜진의 대사가 가슴에 와 닿았다."며 오연수의 연기에 공감을 표했다.

특히 지난주 인기리에 종영한  '내생에 마지막 스캔들'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배우들의 파격적인 키스신과 베드신 등이 적지 않아 시청자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