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장할 예정이었던 SBS TV 드라마 '온에어'(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가 애초보다 1회만 늘려 21회로 막을 내린다.
'온에어'의 김은숙 작가는 4월30일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이제 종영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그 사이 연장 이야기도 나왔지만 '온에어'는 21회로 종영합니다. 아쉬운 분들도 계실 테고 더 재미있는 드라마가 기다리고 있어 시원하신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아쉬운 분들이 더 많아야 할 텐데요"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SBS는 20부로 기획한 '온에어'를 3회 연장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배우들의 스케줄 조정 등으로 연장 폭이 축소됐다.
김은숙 작가는 이어 '온에어'의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늘 그렇지만 전 참 배우 복이 많은 작가입니다. 주인공 네 분은 물론이고 '강국장', '옥심', '향자'처럼 멋진 선생님들과 시니컬한 꼬맹이 '준희'까지 작은 배역에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시는 배우님들 덕분에 작업하는 내내 또 방송 보는 내내 '므흣' 했습니다"라며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는 전작 때보다 자주 현장에 나가는 편인데 조심스런 마음으로 갔다가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옵니다. 저희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거든요"라고 자랑했다.
3월5일 시작한 '온에어'는 7회에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수목 드라마 경쟁에서 MBC '누구세요?'와 KBS '아빠 셋 엄마 하나'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온에어'의 후속작으로는 이준기 주연의 '일지매'가 준비 중이다.
한편 ‘온에어’에 양소은 역으로 카메오로 출연한 민서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민서현은 지난 ‘온에어’ 5회 회상신에서 신인 배우 ‘양소은’으로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30일 방송에서는 영정 사진으로 등장했다.
최근 종영한 MBC ‘뉴하트’에서는 악녀 인경역으로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민서현은 ‘온에어’에서도 방송 분량은 짧지만 청순한 매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관심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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