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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동' 코니 탤벗 '스타킹' 출연…'천상의 목소리' 듣는다

올소맨 2008. 4. 14. 16:15


영국 ITV1의 스타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폴 포츠와 경합을 벌였던 가수 신동 코니 탤벗(8)이 데뷔 음반 발매를 기념한 한국 방문에서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다.

공연기획사 뮤직컴퍼스에 따르면 탤벗은 음반 발매를 기념해 21일 내한,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며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한다. 22일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마련한 어린이날 특집 편(방송은 5월3일)에 출연하며 아동병원 등을 방문해 자선 활동을 펼친 후 25일 출국한다.

탤벗은 지난해 6월 '브리튼스 갓 탤런트' 결선 무대에서 유명 팝송 '섬 웨어 오버 더 레인보(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불렀다. 별다른 반주 없이 차분하게 노래를 소화하며 웬만한 가수 못지 않은 풍부한 감정을 담아 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독설가로 유명한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은 "배짱있는 훌륭한 가수다. 정말 인상적이다"라며 극찬을 했다. 결국 탤벗은 포츠에 이어 당당히 2등을 차지했다.

이후 그의 노래 장면을 담은 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3천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관심을 등에 업고 최근 첫 음반 '오버 더 레인보(Over The Rainbow)'를 발표했다. 음반은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같은 캐럴을 비롯해 마이클 잭슨의 '벤(Ben)', 아바의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 등 다양한 곡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