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자

홍석천-정경순 '커밍아웃' 공동MC…커밍아웃 전도할 생각없다

올소맨 2008. 4. 8. 03:01

“커밍아웃이 필요한 이유는 거짓말을 하지 않게 돼서 너무나 행복했다”

 

배우 홍석천과 정경순이 언론시사회에서 ‘커밍아웃’에 대한 평소에 갖고 있던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아 주목을 끌었다.

 

공동 MC를 맡은 이들은 동성애자를 본격적으로 다룰 케이블채널 tvN ‘커밍아웃’이 7일 용선 CGV에서 시사회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14일 첫 전파를 타는 ‘커밍아웃’은 성적 소수자들이 출연해 가슴 아픈 사연과 고민을 공개하고 자아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홍석천은 “커밍아웃 전도사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전도할 생각 없다”고 너무 힘들어서 말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동성애자 얘기를 하는 게 유치한 행동이 되는 날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MC 정경순은 “사회적으로 열리면 정체성을 찾기 쉽다”며 “정보를 공유해 올바르게 알자는것이 취재의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