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이 한국인 최초로 팀 대표선수로 기자회견을 가져 팀내 입지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박지성은 이로써 1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벌어질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출전 가능성도 크게 높아졌다.
박지성은 8일 밤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선수 대표로 나왔다. 박지성은 이 자리에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도 우승해 더블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또 따로 한국 취재진을 만나서 “이런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감을 더 크게 얻는다”면서 “(AS로마전) 경기출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출전한다면 내가 맡은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박지성은 앞서 지난 2일 이 대회 8강 원정 1차전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하며 절묘한 헤딩 패스로 웨인 루니의 골을 도왔고, 6일 미들즈브러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돼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특급해결사’로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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