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본명 임성훈ㆍ38)이 2일 사망했다. 심근경색을 앓아온 터틀맨은 이날 자택에서 자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거북이의 소속사 측은 "집에서 오늘 오후 연락이 와 현재 병원으로 가고 있다"며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지만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빙고' '비행기 등을 히트시킨 거북이는 5집 타이틀곡 '싱랄라'에 이어 후속곡 '마이 네임(My Name)'으로 활동 중이었다.
터틀맨은 지난 2006년 4월 스케줄을 위해 서울 잠원동 숙소를 나서다가 호흡 곤란을 느끼면서 쓰러진 뒤 심근경색으로 인한 대수술을 받고 한동안 외부활동을 하지 않았가 작년에 가요계로 컴백했다.
네티즌들은 갑작스런 임성훈의 사망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한 네티즌은 "병마를 이기고 복귀해 응원했었는데 이렇게 사망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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