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소개

호남인관과 호남문화

올소맨 2008. 3. 18. 22:41

호남의 지역적 범위는 일반적으로 전라남북도를 일컫는다.


  호남지역이 소외와 저항과 한(恨), 그리고 유배지라는 역사적 경험을 한 데서 문화적 특성이 규정되었다는 시각이 있다.

 

이를 뒷받침해 주는 역사적 사실들로는 백제의 멸망, 왕건의 훈요십조, 유배지와 은둔지로의 이용 등이 열거되어 있다.

 

  조선후기의 실학자 이중환이 쓴 택리지에서 논한 팔도민의 기질론에는 전라도인에 대하여 ‘간사함을 숭상하며 나쁜 데에 쉽게 움직인다’ 라고 기술하고 있다.

 

 최근의 심리학과 사회학 쪽에서 각 도별 지역주민들의 인성에 대한 이미지 연구를 수행하였는데, 전라도인에 대하여서는 ‘단결력이 강하다, 간사하다, 생활력이 강하다, 뒤끝이 나쁘다’ 라고 기술되어 있다.

 

 호남문화의 성격 규정은 때로는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조장하기 위해서, 때로는 이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조장하기 위해서, 때로는 이 지역의 소외의식을 역사적으로 입증하려는 의도에서, 또는 반대로 지나친 자긍심을 드러내면서 확대 재생산되어 가는 측면도 있다.


 호남인과 호남문화에 대하여 출판된 서적에서 많이 등장하는

표현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긍정적인 표현

부정적인 표현

 

정(情)이 많다

넉넉한 인심(풍요)

재주가 많다(예향)

유머가 풍부하다

풍류를 즐긴다

깊은 맛이 있다(젓갈)

질그릇 같다(서민)

협동심이 강하다(단결력)

생활력이 강하다

저항정신이 강하다(義)

 

소외의식이 강하다(恨)

간사하다

사기꾼이다

뒤끝이 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