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

현영 '김종민이가 장윤정에게 찝쩍 거렸다고?' 용납못해?

올소맨 2008. 3. 11. 15:38

현영의 연인 김종민이가 ‘어머나’의 트롯가수 장윤정에게 프러포즈를 했을까? 안 했을까?

10일 밤 MBC '지피지기'에서 장윤정이 "김종민에게 여러 차례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깜짝 폭로(?)하자 그의 연인인 현영이가 발끈했다. 

나아가 현영이를 더 곤란하게 만든 것은 김종민이 장윤정에게 "제발 결혼해 달라. 내 인생을 다 버릴 수 있다"고 따라 다녔던 사실을 밝혔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이 장윤정이 프러포즈 받은 시기가 김종민이 이미 현영과 교제중인 기간이었다는 것이다. 

현영은 김종민이 자신과 사귀던 기간에도 장윤정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종민씨가 나에게 좋아한다는 감정을 표현한 지가 벌써 3년째다. 2년이라는 기간 동안 내가 별 반응을 안 보였음에도 변치 않는 종민씨에 반해 교제를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장윤정씨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나는 김종민을 좀 만나따지고 오겠다."며 발끈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당황한 장윤정은 "아마도 김종민씨가 농담으로 던진 말인 것 같다"며 분위기 수습에 나섰지만 현영은 "종민씨는 원래 여자게스트와 말도 잘 못할 정도로 부끄러움을 타는 성격이다"며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마침내 ‘해결사’로 MC 박명수가 "4주간은 너무 길고 1주간의 조정기간을 드리겠다. 김종민씨와 둘이 해결하고 오라"며 중재에 나서 웃음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김구라는 과거 연자 연예인에게 했던 독설로 공개사과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