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

이민영 폭행시비...진실은 다시 법정에서?

올소맨 2008. 3. 11. 10:13

'결별문자에 이성을 잃었다?!'

 

탤런트 이민영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20대 여성 김모씨가 '연예가중계'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김씨는 “안씨와 나는 결혼을 전제로 5년간 만났던 사이다. 이민영이 중간에 끼어들어 일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민영이 안씨를 만나기 위해 집에 찾아왔다. 인터폰 카메라를 가리고 옆집에서 왔다고 하고 집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영이 문을 열자마자 나를 발로 차고 방으로 뛰어들어가 땅에 내친후 발로 짓이겼다. 내 머리카락을 잡고 꿇어 앉힌 후 머리를 10대 넘게 때렸다"고 말했다.

 

안씨가 이민영에게 보낸 ‘너 이제 지긋지긋해서 못만나겠다. 사랑하는 사람 만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공개하며 “이 문자를 보고 이민영이 미쳐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민영 측은 “오히려 김씨 등 3명이 이민영을 집단 구타해 전신에 전치 2주의 피멍과 찰과상을 입었다”며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폭행시비는 지난 4일 20대 여성 김모씨가 이민영에게 자신의 집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이 사건은 양측의 진실공방으로 이어져 법정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김씨는 이민영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민영은 오히려 자신이 김씨의 집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민영은 결국 6일 서울강동경찰서에 김씨와 김씨의 어머니 등 4명을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