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기 임원(사내이사)의 작년 평균 보수가 18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공시자료에 따르면 작년 주총에서 등기이사 보수한도로 1천100억원을 승인 받은 삼성전자는 실제로 802억원을 지출했다.
삼성전자의 전체 등기이사수는 13명. 사외이사 7명에게 지급된 보수 4억2천994만원을 빼고 사내이사 6명에게 지급된 금액은 797억7천6만원이다.
등기임원은 이건희 회장, 윤종용 부회장, 이학수 그룹 전략기획실 부회장, 이윤우 대외협력담당 부회장, 최도석 사장, 김인주 사장 등이다. 이들은 1인당 평균 185억5천535만원을 받았다.
2006년에는 600억원의 보수한도 중 6명의 사내이사에게 255억9천94만원을 지급해 1인당 평균지급액이 62억5천604만원이었다.
작년 반도체 경기악화로 인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나 감소했으나 등기 임원에게는 직전 해의 3배에 달하는 연봉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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