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up 비타민

"애그플레이션 돈 된다" 곡물값 연동펀드 출시

올소맨 2008. 3. 6. 02:45

국민은행 55,000 1,000 1.79%
기준일 주가(또는 지수) = 100으로 했을때, 종목주가와 KOSPI(또는 KOSDAQ)지수의 상대지수 그래프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최근 `애그플레이션(Agflation)`우려가 높아지면서 농산물 가격에 연동되는 펀드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국민은행(060000)은 국제 곡물가격 대표 지수의 성과에 100% 참여하는 `산은 짐로저스 애그리 인덱스 파생 펀드`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짐 로저스와 ABN암로가 곡물과 축산물, 커피, 식료품 등 21개 농산물에 분산 투자하도록 구성한 인덱스 `RICI Enhanced 농산물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파생펀드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운용사는 산은자산운용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흥국가의 인구증가에 따른 농산물 수요급증과 대체에너지 주원료인 옥수수 등 일부 곡물 수요 증가로 농산물 수급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산물가격 강세 현상은 상당기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소속 하나은행도 농산물 관련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밀과 옥수수, 면화, 콩 등 해외 원자재 선물시장에 투자하는 로저스 농산물 인덱스펀드와 전세계 농수축산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도이치 에그리비즈니스펀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