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좋은글

소나무

올소맨 2008. 2. 20. 06:44

소나무 / 바비킴


두 눈을 감으면 선명해져요
꿈 길을 오가던 푸른 그 길이
햇살이 살며시 내려앉으면
소리없이 웃으며 불러봐요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않는 너
바람이 얘기해줬죠 잠시만 눈을 감으면
잊고있던 푸른 빛을 언제나 볼 수 있다


많이 힘겨울 때면 눈을 감고 걸어요



손 내밀면 닿을 것같아 편한걸까
세상 끝에서 만난 버려둔 내 꿈들이
아직 나를 떠나지 못해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않는 너
바람이 얘기해줬죠 잠시만 숨을 고르면
소중했던 사람들이 어느새 곁에 있다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좋은시·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랬으면 좋겠네  (0) 2008.02.20
나의 친구야  (0) 2008.02.20
참 많이 보고싶었습니다.  (0) 2008.02.20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0) 2008.02.18
향기로운 말  (0) 200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