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 이야기

북한산 매미골 야유회 다녀오고, 상암구장 축구도 관람하고...

올소맨 2008. 2. 11. 20:35
[학부모님의 이야기] 북한산 매미골 야유회 다녀오고, 상암구장 축구도 관람하고...
 
글쓴이: 진서 아부지 조회수 : 145   07.10.04 00:27

 

 

어제 3일 개천절에 아이들과 함께 태극기게양을 하고 오랜만에 서울을 떠나 북한산 야유회를 진명, 진서랑 다녀왔어요.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소재지이니 사실 그리 멀리 도심을 떠난것도 아니지만 참 좋았어요.^^

제가 소속된 단체에서 주최하고 자녀들 동반도 무관해서 아니, 적극적으로 호응을 받아 다녀왔지요.

 

제가 글을 올릴 때 진명, 진서라고 함은 진서는 현재 지혜반이고, 진명은 지난해에 지혜반이였기 때문이지요.

또한 남매이고 외출시 자녀가 진명, 진서이니 그렇기도 하고요.

진명, 진서는 남매지만 친구처럼 잘 지내줘서 늘 고맙고요.

 

북한산 매미골 야유회에선 어른, 아이 포함해서 35여명씩 한팀을 이루었고,

저는 고참(?)들이 많은 관계로 팀장감은 아닌데 얼떨결에 등 떠밀려 팀장이 되어

레크레이션 풀게임에 어설프게 팀의 리더가 되었지요.--;;

우리팀은 과반수 이상이 아이들이였고, 상대팀은 그 반대라서 상대적으로 불리하기도 했지요.

 

여러가지 레크레이션 게임에 남녀노소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이여서 좋았어요.

저는 승부욕이 강한편이라서 팀리더만 해야 하는데 불리한 게임이다 싶으면 팀 지휘봉을 아이들에게 맡겨두고,

직접 게임에 참석해서 승점을 올리는데 공(?)을 세웠지요.^^

 

럭비공을  발로 차며 전진하고 반환점에서 밀가루가 들어있는 풍선을 엉덩방아로 터트리고 출발점에서 릴레이 터치하는 게임요.

제 차레에 한번에 반환점까지 공을 차서 날리고 잽싸게 뛰어서 밀가루 풍선에 엉덩방아를 찧고,

진행자가 엉덩이가 짝궁뎅이라고 하든말든 반환점에서 다시 한번에 공을 릴레이 터치점에 정착케하고 또 잽싸게 달렸지요.

 

아이들은 어떻게 그렇게 빠르냐고... 얼마나 빠른지 아저씨가 안 보였다고... 아이들의 환호성도 받고 게임을 이겼지요. 

단체 게임 전부 점수를 종합해서 우승팀이 되었어요.^^

중요한 건 단체 우승을 했어도 상품이 없었다는 것이였어요.--;;   하하하!!~~~~~ 아무렴 어때요.아주 잼 있었어요.^^ 

 

단체 게임은 끝나고 어른들 족구 게임이 있었어요.

저는 빠질려고 자판기로 가서 '양촌리' 커피를 뽑아서 마시며 서서히 족구 게임장으로 왔더니 족구 선수로 또 걸렸어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듯이 오랜만에 족구를 했어요.

 

첫 게임은 졌고, 저의 투혼(?! ㅋㅋ)으로 두번째, 세번째 게임은 이겨서 결국 이긴 게임을 했지요.

주위 사람들이 웬 족구를 잘하냐고 칭찬을 해 주었어요. 잘하지는 못한데 온 몸을 던져서 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푸하하하~~~~~  ^&^--;;

 

무엇보다 고맙고 즐겁고 보람된 건 아이들과 공도 차고 게임도하고, 같이 어울려 놀 수 있음이였어요.

아이들이 즐거우니 부모가 아니 즐거울리가 만무하지요.

행사 주최측에 두루두루 감사해요!!

 

지나간 일요일 오후 3시에는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서울 : 부산 축구를 관람하고 왔어요.

진명, 진서 둘 다 좋아했지만 남자인 진명인 선수들 이름을 80% 이상 다 알고 있었고, 응원송도 잘 따라서 했어요.

골 넣을 때마다 기립박수와 함성을 지르고, 경기장에선 어른들도 아이들 같아요.^^ 저 또한...^^

 

집 안에서 LCD, PDP 화면이라 해도 경기장의 그 맛과는 다르지요.

저는 제 글 '시네마브런치.....'처럼 서울FC 홈 경기는 무료 초대장으로 관람해요. 10월 10일 저녁에도 무료 초대장 받아 놨고요.^^

관심 갖고 실행하면 그 마일리지 카드로 영화, 놀토 어린이 행사, 전시회, 시사회, 스포츠 관람, 등 혜택을 볼 수 있어요...^^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집까지는 한 정류장이지만 저의 다른 스케줄로 전철을 탔는데,

전철 안에서 어디서 많이 본듯한 아이와 진서가 눈을 마주치더니 서로 아는체를 하기에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주연이래요.

사랑반 주연이 부모님께서도 축구를 관람하고 귀가중이였나봐요.^^ 수색역에서 같이 내렸고요.

 

주연&가현 부모님 제가 발길을 서두른 바람에 수색역서 가실때 제대로 인사 못 드림을 용서하세요!!~~~~~^^

다음 스케줄에 30분이나 지각을 했어요. 미리 말씀드려서 인지하고 있었지만 미안하지요...

제 자신한테요.ㅋㅋ... --;;

 

모두 늘 행복하세요!!~~~~~^^

 

 

 

 

늘 활기찬 기운이 넘치는 아버님 글 감사해요~~ 여기저기 바쁘게 스케줄을 잡으시고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이 좋아보여요 ^^ 또 주말이 다가오는데 색다른 스케줄이 잡혀 있으실 것같아 궁금해 지네요 즐거운 주만 보내시고 요즘 아픈 아이들이 꽤 있어요.. 진명이 진서도 건강하게 지내고 월요일에 보면 좋겠어요 ~~ *^^* 07.10.05 22:59
선생님 감사해요!!~~~ 지난 9월에는 추석전 남산에 다녀오고, 말일에 축구 관람하고, 개천절에만 애들과 같이보냈어요... 9월 명절전에는 좀 바빴어요. 10월에도 중순까지는 좀 바쁠거 같아요. 새로운 프로젝트 명을 받았거든요--;; 낼은 놀토인줄 알고 코엑스 오전에 다녀올까 했는데 놀토가 아니여서 다행이네요. 대신에 제 일을 좀 볼 수 있게되어서요...^^ 제가 이래요... 정신이 없어요.--;; 일에 치어 죽으면 우짜지요.^^ 내일 오전엔 코엑스 인도양홀 다녀오고 오후엔 마케팅사와 런칭미팅이 있었는데 다음주로 연기되고 대신에 또 다른일이 대기하고 있네요.--;; 오늘 하루도 어떻게 보냈는지 몰것어요. 점심을 오후 5시에 묵었당게요.^^ 07.10.06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