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와 end의 차이
영어 and 와 end는 발음이 비슷하지만 그 의미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and는 그 다음에 어떤 것이 이어지는 것으로 희망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end는 모든 것의 끝을 의미하며 포기를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단어를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인간은 희망 속에 사는 것이며 희망이 없는 인간은 타인을 원망하고 모든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며 인생을 비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이 살아 숨쉬는 동안 end는 없는 것이며 우리에겐 항상 and 만이 존재해야합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이 주어지고 나면 그 결과가 좋았던 나빴던 다음의 도전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게 희망입니다. 그러나 한번 실패에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다음의 도전을 포기하고 극단적인 상황에 몰리면 삶을 포기하며 자포자기 인생이 됩니다.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있었던 토오리마(通魔) 사건이 그 대표적인 것이며 이런 무차별살인은 희망없이 사는 나약한 인간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로 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희망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영어의 and이며 end를 모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포기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모든 것이 끝났다는 의미이며 and를 모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and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은 희망을 가지고 포기를 모릅니다. 그러나 end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은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며 포기합니다.
지난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핸드볼 팀이 노르웨이와 1분 30초를 남기고 3골이 뒤졌을 때 물리적으로 공격권 한번에 최소 1분을 소요할 수 있으므로 누구나 이젠 졌다고 생각햇습니다. 그러나 핸드볼 아줌마들은 불굴의 정신으로 기적을 만들어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또 기적처럼 패배했습니다. 비록 패배했지만 이경기는 한국 여자 핸드볼팀이 왜 우생순이라며 존경을 받는지를 전세계에 보여주는 감동의 드라마였습니다.
비록 우생순의 감동이 패배와 함께 만들어진 것이지만 왜 사람들이 패배에 감동하고 그 패배를 아름답다고 하는지를 절실하게 깨닫게 했습니다. 우생순 여자핸드볼팀은 전날의 패배를 잊어버리고 동메달을 차지했고 우생순의 신화는 다음의 런던 올림픽까지 이어지게되었습니다.
반면에 일본 야구팀은 어땠습니까? 실력이 뒷받침되지도 않으면서 일본야구가 세계최고라는 자만심에 입방정을 떨더니 결국 부진하던 이승엽과 그 후배들에게 KO패했습니다. 8회에 이승엽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얼이 빠지고 혼이 나간 호시노감독과 일본선수들은 실책과 실투를 남발하고 일본 특유의 멸망의 논리로 빠져들며 자멸했습니다.
그 상황이 모든 것의 end가 아니라 이승엽의 홈런 이후에도 정신만 차리면 and 즉 9회가 기다리고 있는데도 귀신에 홀린듯 일본 선수들에게 이승엽의 홈런은 end를 의미했고 and는 없었던 것입니다.
and와 end의 차이를 깨닫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패배에도 승리의 희망이 있으며 엄청난 고통 속에도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치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nd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인 것입니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차리면 산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 날 구멍이 있다" 이것은 우리의 전통이며 관습이며 고유의 정신입니다. 우리의 역사가 우리의 아리랑이 그렇고 우리의 조상과 어머니 아버지들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다음 세대에게 and의 정신을 넘겨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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