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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커머스 열풍 부작용도 확대

올소맨 2011. 3. 4. 20:22

소셜 커머스 열풍 부작용도 확대

 

 

외식업체와 소비자 '이중고'

최근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셜커머스도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소셜 커머스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의 인맥구축 서비스를 통해 공동구매자를 모아
파격적인 할인가에 상품을 제공하는 신개념 전자상거래다. 소비자들이 소셜 커머스에 몰려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소셜 커머스는 외식업계에도 당연히 화두가 되고 있다.

 

한 조사에 다르면 최근 전자상거래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젊은층 중 소셜 커머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10명 가운데 3명꼴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문제는 소셜 커머스의 부작용도
점점 커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소셜 커머스 구매자 중 26%가 허위과장광고나 일반 고객과의
차별 등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이 커지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소셜 커머스를 진행하는 업체의 창업 진입장벽이 낮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것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200여개가 훌쩍 넘는 소셜 커머스 업체가
연간 6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너도 나도' 소셜 커머스에 진출해 과열 경쟁이
빚어지고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피해가 비단 소비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소셜 커머스
부작용 사례는 소비자 입장에서 조명되고 있지만 소셜 커머스를 통해 홍보효과 또는 매출 상승을
노렸던 외식업체의 피해사례도 적지 않다.

 

외식업체들은 원재료 값이 크게 올라 마진율도 낮아진 마당에 부족한 비용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여야 하고 이를 통한 이익도 소셜커머스 업체와 나눠 가져야 하는 등 3중고에 처해있다.
여기에 너무 많은 고객이 한꺼번에 몰려 불가피하게 고객 서비스의 불만족을 낳은 경우 즉각
온라인 상에 컴플레인이 올라오고 이로 인해 단골손님마저 떠나는 등 매장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말 그대로 홍보를 안 하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실제 일부 소셜커머스 업체에서는 '홍보'를 무기로 외식업체에 과도한 할인율을 요구하거나
높은 소개수수료 등의 불합리한 계약 조건을 거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자칫 다리가 짧은 뱁새(아날로그)가 황새(소셜 네트워크)를 따라가려고 무리를 하다가는
다리를 찢어질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는 소셜 커머스 사업자와 외식업체의 상세 정보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고 외식업체 역시 관련 마케팅의 득과실, 그리고 스스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소비자와 공급자의 중간 다리역할을 확실히 할 수 있는 소셜 커머스 업체의 자성도
촉구된다"고 말했다.

 

출처: 월간식당 2011년 3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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