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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녀사형수 알고보니 연예인 지망생?

올소맨 2009. 6. 6. 03:38

중국의 미녀 사형수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진짜 사형수들이 맞는지 아니면 연예인 지망생들이 일부로 얼굴을 알리기 위한 수단인지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는 것.

5일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포털사이트인 마오푸와 바이두 등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는  큰 죄악을 저지른 '여성사형범들'라는 제목으로 10여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중국 소식통의 한 주간신문 관계자는 "위의 사진들은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예로 중국이 인권 문제에 있어서 세계적 지탄을 받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적정한 절차 없이 사형수를 공개하거나 인권을 유린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단체로 이루어지지 않은 단순 범죄의 여성을 공개 사형시킨 경우는 없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문제의 사진들은 여성 사형수들이 뒤로 손을 결박당한 채 총살형을 기다리거나 사형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 전기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어 일각에서는 드라마나 영화 촬영하는 장면일수도 있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왠지 가짜인 것 같다. 아무리 중국이라고 해도 어떻게 저런 사진을 공개적으로 찍을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가졌고 또 다른 네티즌은 "연예인 지망생들이 얼굴을 알리기 위해 쇼를 하는 것 같다. 왠지 수상한 냄새가 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