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자

왕기춘금메달 2009 그랜드슬램서 벨기에 꺾고 우승 화제

올소맨 2009. 6. 1. 02:02

2008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21, 용인대) 2009 러시아 모스크바 그랜드슬램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기춘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드루즈바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73kg급 결승에서 더크 반티셜(벨기에)을 연장 접전 끝에 배대뒤치기 절반으로 꺾고 우승했다.

왕기춘은 이로써 최근 국제대회 3연속 정상에 올라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청신호를 켰다.

여자 48㎏급에 출전한 정정연(22·용인대)은 결승에서 후쿠미 도모코(일본)에 누르기 한판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29·한국마사회)는 남자 60㎏급 2회전에서 에브게니 쿠드야코프(러시아)에 져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