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선의 제부가 가수 꿈을 위해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다.
30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키워주세요'에 16년간 고기집을 운영했던 김지선 제부인 사민(35)이 출연했다.
이에 이날 함께 출연했던 김지선은 "내가 미칩니다. 미쳐"라며 "고기집 잘 하고 있다가 갑자기 음반을 낸다고 그런다. 꼭 떠야한다. 조카가 셋이다"고 익살스런 표정으로 말했다.
조카가 셋이나 된다는 그의 말에 다른 출연진들은 "다산이 집안 내력인가 보다"며 박장대소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죽이 척척 맞는 상황극을 선보이기도 한 김지선-사민 콤비는 그러나 "가수 준비를 하다 사기도 많이 당했다" 고 그동안 어려웠던 사연을 말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스타킹' 출연에 목숨을 걸었다" 신인 트로트 가수 사민(35)은 이날 방송에서 '청춘을 돌려다오' 등 노래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임신 5개월의 김지선 역시 온 힘을 다해 코러스를 해 흥을 돋웠다.
한편 김지선은 이날 방송에서 "여동생과 제부는 재수하던 시절에 만났는데 노래 하나로 동생을 꼬드기더니 군대 갈 때도 또 노래로 동생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속도위반으로 결혼하더라"고 러브스토리 사연을 깜짝 공개했다.
사민 역시 "속도 위반에는 할 말이 있다. 손만 잡아도 생산이 되는 집안 내력 때문이다"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캡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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