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트로트가수 윙크가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를 만났다.
지난 7일 태릉선수촌에서 만남을 갖은 이용대와 윙크는 서로 배드민턴과 트로트 레슨을 해주며 1시간 여의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의 만남은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중수 감독과 윙크 소속사 홍익선 대표의 인연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윙크는 ‘2009 세계혼합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둔 이용대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홍삼을 선물하는 등 친남매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오누이간의 정을 나눴다고 전해졌다.
윙크는 “큰 대회를 앞두고 있어 괜히 부담을 끼칠까 염려가 됐지만 이용대 선수가 흔쾌히 만남에 응해 고마웠다”라며 “멋진 남동생을 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웠는데 이용대 선수 같은 훌륭한 동생을 알게 돼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대는 “인터넷에서 ‘이용대’로 검색을 하면 꼭 가수 윙크가 함께 나와 만나고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유쾌한 누나들이었다. 윙크가 인연이 돼 만났는데 앞으로도 좋은 누나로 지냈으면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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