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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파격노출' 日아이돌 또 등장

올소맨 2009. 4. 8. 19:44

지난해 4월 일본 동경의 아키하바라 길 한복판에서 길거리 사람들을 상대로 속옷을 의도적으로 노출한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 ‘에로 아이돌 배우’ 사와모토 아스카(30). 그녀가 체포 후 풀려난 뒤 처음으로 같은 곳에서 이벤트를 개최해 화제다.

사와모토는 이날 ‘노출증 아이돌, 뭐 문제되는 거라도 있어?’라는 신간 출간 기념 악수회를 가졌다. 이 책은 지난해 그 사건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담았다고.

사와모토는 이벤트 개최장을 찾은 팬 30여명과 이벤트를 진행한 후 자신의 ‘장기’를 또 선보였다. 다름 아니라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속옷(T팬티)를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바로 그것. 자극적인 퍼포먼스가 열리자 카메라맨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고, 함께 자리했던 팬들과 일반인들 모두 폰카(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대며 경쟁적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사와모토는 과거 레이싱 모델 등으로 활동하다 2007년 3월부터 스스로 ‘노출광’임을 자처하며 아키하바라 길거리에서 자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대중들의 주목을 받아 결국 ‘섹시스타’로 발돋움했다.

자신의 PR 방법으로 ‘노출’을 선택한 케이스. 무명이나 다름없는 자신을 알리기 위해 보다 더 강한 ‘노이즈 마케팅’을 벌여 인기와 관심을 얻는 소기의 성과를 이뤄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