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아내, "남자 답지만..어딘가 2% 부족하다~"

지난해 6월 결혼한 이윤석의 피앙세가 방송에 첫 출연하며 베일을 벗는다.

숱하게 방송 출연 섭외를 거절했던 김수경씨는 최근 촬영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를 통해 방송사상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수경씨는 남편의 금연을 위해 제작진과 비밀리에 접촉해 출연을 결정. 촬영당일까지 남편 이윤석에게 출연사실을 숨겨 부부싸움까지 했다는 후문.

녹화현장에 아내가 깜짝 등장하자 당황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던 이윤석은 "한의원은 어떻게 하고 왔느냐. 당신이 며칠째 말 못했던 고민이 이거였냐"며 "미안하다. 난 그런 줄도 모르고 서운한 마음에 큰소리 냈다"며 아내와 포옹했다.

김수경씨는 “처음에 제작진의 연락을 받고 집에서 남편에게 몇 번이나 말할 뻔 했다”고 웃음 지었다. 남편이 어떠냐는 질문엔 “평소 남자답다. 내가 원하는 것은 다해주지만 항상 2% 부족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경씨는 이윤석의 흡연에 대해 "결혼 전 남자들의 담배 피는 모습이 멋있게 보였으나 지금은 남편이 금연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직접 멤버들에게 금연침을 시술했다.

이윤석의 아내 김수경씨의 첫 방송 나들이는 오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