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사·뉴스

추파춥스폰 쿠키폰 휴대전화 신제품 '봇물'

올소맨 2009. 2. 2. 00:04

추파춥스폰, 쿠키폰 등 이달부터 새로운 휴대전화들이 쏟아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프로젝터가 탑재된 일명 ‘휴대전화 '햅틱빔'(모델명 SPH-W7900)을 이번주 중 KTF를 통해 출시한다.

햅틱빔은 상단에 DLP프로젝터가 부착돼 있어, 휴대전화에 저장된 파워포인트 파일이나 영상, 사진 등을 최대 50인치 크기로 외부에 투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액정화면(LCD)보다 화질이 선명한 3.2인치 크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5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지상파DMB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또 이달 중 20대 젊은층을 겨냥한 풀터치스크린폰 (모델명 W750)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른바 '햅틱1.5'로 알려진 보급형 터치스크린폰 'SCH-W750'은 3.2인치 LCD 패널에 3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휴대폰 뒷면의 디자인이 '추파춥스 사탕(막대에 꽂은 사탕)'과 비슷하다고 해서 일명 '추파춥스폰'으로도 불린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출연진들이 들고 나오면서 출시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전자도 이르면 3월에 보급형 풀 터치폰 `쿠키폰'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쿠키(LG-KP500)는 지난 10월말 유럽에서 출시돼 최근까지 65만대가 넘게 판매된 히트모델이다. 쿠키는 LG전자가 터치폰 대중화를 위해 개발한 전략모델로 11.9㎜의 슬림디자인에 3인치 WQVGA LCD, 동작 가속센서 등을 갖췄다.

팬택계열 스카이도 '펀(FUN.재미)'이 가미된 폴더형 3G폰 '윈드(모델명 IM-S410K)'로 젊은 수요층을 집중 공략한다. 이달 중순 출시될 윈드는 바람을 이용해 촬영된 사진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입으로 '후' 하고 바람을 불면 사진첩의 사진이 마치 바람에 날리듯이 자연스럽게 다음 사진으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