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자

박태환 선수, 대한항공 일등석 공짜로 탄다

올소맨 2008. 12. 31. 00:40

대한항공이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영웅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에 대한 후원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대한항공은 30일 오전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서용원 부사장, 박태환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연장 협약식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박태환 선수와 지난해 7월, 올해 말까지 항공권을 후원키로 협약을 맺었으나 박선수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우리 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있어 후원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우리나라를 빛내거나,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인사들을 선정∙평가해 아무 조건 없이 후원하는 ‘엑셀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을 운영해 오고 있다.현재  이승엽, 신지애, 나상욱 선수 등이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후원 연장으로 박태환 선수와 가족 및 코칭 스텝은 국제 대회 및 해외 훈련 참가 시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에서 편도당 일등석 2매, 프레스티지석 3매 등 총 5매씩의 항공권을 내년 말까지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서용원 대한항공 부사장은 “박태환 선수가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내년 7월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등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