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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ETPFEST 2008' 공연중 화약사고로 1명 부상...폭우가 '화근'

올소맨 2008. 8. 16. 15:11

서태지가 기획한 'ETPFEST 2008' 공연중 폭죽이 터지는 사고로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5일 낮 12시부터 진행된 공연에서 밴드 피아 공연이 끝난 뒤 몽키 매직의 공연이 열리기 직전 스태프가 화약을 점검하던 중 폭죽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연 주최 측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아티스트와 관객, 서태지의 안전을 위해 화약을 제거하겠다"는 안내방송을 내보낸 뒤 약 15분 간 화약 제거한 후 사과 방송을 내보내고 잠시 후 공연을 재개했다.

이와 함께 사고원인에 대해 'ETPFEST'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화약 장치에 비가 스며든 것 같은데 스태프가 그것을 모르고 작동하다 사고가 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SM 엔터테인먼트측은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SMTOWN LIVE 08(sm콘서트)'을 잠실 주경기장에서 펼쳐져 동방신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장리인, 샤이니 등 대거 출연해 멋진 무대를 펼쳤다.

이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방콕 등 아시아 4개 도시를 돌며 아시아 투어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