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4·주니치)가 1군 무대에 복귀하자마자 홈런을 2개나 폭발시키며 화끈한 복귀식을 치렀다.
12일 이병규는 히로시마전에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회 3점홈런과 9회 솔로홈런으로 4타점을 올려 5-4 승리를 이끌었다.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이병규는 37일 만인 11일 1군에 합류직후 복귀전에서 기록한 3점홈런이 더욱 의미가 크다. 이병규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친 것은 2007년 일본 무대 데뷔 이후 처음이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에 그친 이병규는 0-0이던 3회초 1사 1·2루에서 오른손 선발 마에다 켄타를 상대로 우월 3점홈런을 뽑았다.
이후 유격수 땅볼과 3루 땅볼에 그친 이병규는 4-4 동점이던 9회초 2사후 마무리 요코야마 료지의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129㎞짜리 바깥쪽 포크볼을 당겨 다시 우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이날 주니치는 시즌 9·10호 홈런으로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맹타를 터뜨린 이병규의 활약 덕분에 5-4로 승리했다.
한편 야쿠르트 임창용(32)은 시즌 27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요코하마전에서 3-2로 앞선 연장 10회말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3일 히로시마전 이후 9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고 방어율도 2.23에서 2.18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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