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것 빼곤 다 잘하는 개그맨 정형돈이 이번에는 퀴즈프로그램에 출연해 상금 5000만원에 도전했다.
정형돈은 27일 KBS 2TV '1대100' 녹화에서 1인으로 출연해 7문제를 연속으로 맞추고 마지막 문제를 틀려 상금 5000만원을 날렸다. 정형돈의 상대 100명 중 97명이 탈락하고 3명만 남은 상황까지 갔다.
정형돈의 퀴즈 챔피언 도전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정형돈의 코 앞에서 5000만원을 거둬간 마지막 문제는 대단히 난해했다. 북한 속담 '감자 잎에 노루 고기를 싸 먹겠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라는 문제가 출제되는 순간 녹화장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보기로 출제된 3번 '분수에 맞지 않게 좋은 것만 찾는다'를 외친 정형돈은 "제작진의 의도상 3번이 아닌 것은 알겠다. 그래도 제일 마음에 드는 걸 찍겠다"며 3번을 선택했다. 100인으로 출전한 개그맨 박휘순 역시 숨을 죽이며 이 장면을 지켜봤다.
제작진은 "보통 1인의 경우 예심을 통과해야 그 자리에 설 수 있다. 정형돈의 경우 제작진이 그의 비상한 퀴즈 실력을 알고 있어 예심을 면제해주었다"면서 "그러나 이렇게 선전할 줄은 몰랐다. 정말 식은땀이 날 정도로 무서운 1인이었다"고 전했다.이날 녹화분은 다음달 5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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