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자

임창용, 8경기 무실점 23세이브째

올소맨 2008. 7. 20. 22:21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2)이 8경기 무실점을 이어가며 23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20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홈경기에 4-3으로 앞선 9회초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3호 세이브를 올렸다.

 

임창용은 지난달 29일 한신전 이후 8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7월에만 5세이브를 거두는 상승세를 뽐내고 있다.

 

전체 투구 수 13개 가운데 슬라이더 2개를 제외한 모든 공이 직구였고, 156km 한 차례를 비롯해 직구 대부분의 구속이 150km를 넘었다.

 

첫 타자 아마야 소이치로를 156km짜리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임창용은 이어 오가타 고이치를 1루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알렉스와 마에다 도모노리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2루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히가시데 아키히로를 침착하게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시즌 성적은 36경기 1승3패23세이브, 평균자책점은 1.80(종전 1.85)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