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종철이 22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체인지'에서 꽃미남 ‘나병헌’으로 변신해 아내를 울렸다.
정종철은 출산 이후 바깥 왕래가 거의 없는 아내 황규림에게 '취중진담'을 부르는 눈물의 감동 이벤트를 준비했다.
황규림은 평소 이상형으로 이서진을 꼽으며“남편 정종철이 이서진과 똑같이 생겼다”는 충격 발언을 통해 부부간의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황규림은 오똑한 콧날, 뾰족한 턱선, 키높이 구두로 확 커진 키, 뽕 속옷으로 넓어진 어깨로 꽃미남으로 변신한 정종철을 몰라봤다.
이날 정종철의 어머니 역시 꽃미남으로 특수 분장하고 서빙을 하는 남자 직원으로 등장한 정종철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대로 외면했다.
출산 이후 외출이 적어진 아내를 위해 이벤트를 마련해주고 싶다던 정종철은 "나를 만나주고 사랑해줘서, 결혼해줘서, 내 아이를 낳아줘서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눈에는 규림이 너가 가장 사랑스럽고 예쁘다.사람들은 내 전성기가 끝나간다고 하지만, 내 인생의 클라이맥스는 너와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다"라고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정종철의 이벤트와 '취중진담' 세레나데에 황규림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이벤트 현장 분위기 역시 뭉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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