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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개인위생 관리하기

올소맨 2008. 6. 14. 21:50

여름 특히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인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질병 발생의 예방과 함께 질병 번식이 쉬운 주위 환경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각종 질환의 위험이 커지는 장마철은 기분까지 끈적끈적하다.

 

고온 다습한 환경은 인체의 신진대사를 무디게 하고 세균과 곤충 번식에 유리해 각종 질병에 시달리기 쉽다.

 

또한 장마철 평균 습도는 80~90% 정도로 좋은 느낌을 갖는 습도인 30~40% 보다 두 배 이상이 높고

불쾌지수도 따라서 높아져 스트레스와 짜증이 늘기 쉽다.

 

또한 기존의 각종 질병도 악화될 수 있는데 기압 때문에 우울증과 관절염이 심해지고,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자라 장티푸스,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과 식중독, 피부병, 호흡기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장마철 건강관리에 대해 건양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연 교수와 소화기내과 허규찬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식중독
요즈음은 일년 내 문제를 일으키긴 하지만 여름철 가장 흔한 문제가 식중독이다. 대부분은 설사나 복통 구토

등의 증상으로 2~3일 내로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출혈성 대장균이나 장티푸스, 콜레라, 이질 등은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는 쉽게 탈수에 이를 수 있고 합병증도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혈변을 보거나, 설사나 열이 지속되거나, 탈수 증상을 보일 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

해야 한다.

 

▶곰팡이 질환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 질환도 잘 발생하는 데 특히 발(무좀)및 몸에 나타나는 어루러기 등이 장마철에 특히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곰팡이 질환은 습도가 직접적인 원인이므로 옷, 이불, 신발 등을 잘 말려야 하며, 피부

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매트리스 같은 경우는 에이스침대처럼 마이크로 가드를 사용하는것도 좋다.

마이크로가드는 에이스침대에서 발명한 위생과학으로 매트리스의 유해곤충, 세균, 곰팡이 등을 방지하므로

곰팔이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장티푸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 감염된다. 증상은 고열, 두통과 복통이 생기며, 설사가 나온다.

고열에도 불구하고 맥박은 느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00명 가량 발생하지만 장출혈이나

천공, 패혈증 같은 합병증이 없으면 모든 환자가 잘 낫는다. 예방하려면 식수나 음식을 익혀 살모넬라균에

염되지 않게 해야 하고 식품취급업소 근무자들은 예방을 위해 예방주사나 약을 복용한다. 

 

▶콜레라
본래 동남아시아의 풍토병으로, 식민지 시절 전 세계로 전파돼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던 급성 전염성 장염으로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 어패류를 먹은 뒤 감염되며, 수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쌀뜨물 같은 설사가 심하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세균성 이질
요즘 들어 일년 내내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며 환자나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 등에 이질균이 묻어 전염된다. 어린이 감염율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감염되면 고열,

오한, 식욕감소,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은 후 경련성 복통, 설사가 나타난다. 더 진행하면 대변에 혈액

등이 섞여 나온다.
 

▶비브리오패혈증
비브리오 불리피쿠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을 때 위장관을 통해 감염되거나, 균에 오염된 해수 등과

접촉했을 때 피부를 통해서도 감염되는 급성 세균성 질환으로, 오한, 발열, 복통, 구토, 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조리해 먹고, 여름철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만성 간질환이나 습관성 음주벽이 있는 사람, 당뇨병 환자 등에게서 발생률이 높으므로, 이런 사람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않는 게 좋다.